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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A 새 주지사 '방 1개짜리 관저' 화제

으리으리한 관저사양, 과시할 필요도 없고 공직에만 충실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0/12/28 [08:53]
미국에서 제일 땅덩어리에다 인구도 1위인 캘리포니아주 지사가 살아야 할 집은 방1개짜리 주상복합단지내 아파트이다. 한국의 땅덩이보다 4배나 크고 인구도 많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당선자 민주당 제리 브라운(73)씨는 자신의 관저로 이처럼 작은 것으로 고른 이유는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예산이 바닥날 지경인데다 공직자가 으리으리하게 살면서 주 살림을 봐야 할 이유가 없다는 평소 자신의 생각 때문이다. 방 1개도 부부가 지내는 데는 아무 불편이 없이 살 수 있다는 것
 
브라운 당선자가 입주할 아파트는 새크라멘토 주정부 청사 인근이며 695스퀘어피트 크기의 방 하나에 화장실 1개 부엌이 달렸으며 월세는 1700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1920년대에 지은 것으로 한때 자동차 딜러가 사용했던 아주 낡은 건물이다. 4층짜리 이 빌딩은 주상복합 건물로 1층은 현재 중국 식당과 일본 레스토랑이 영업 중이며 2~4층은 아파트로 개조, 주인이 월세를 받고 있는 임대 아파트다.
 
브라운 주지사 당선자의 측근은 지사가 워낙 검소한 생활을 좋아하고 주정부 예산을 아끼기 위해 방 1개 아파트를 관저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가주는 애리조나와 매사추세츠 버몬트 로드 아일랜드 주처럼 관저가 별도로 없어 주지사는 자신이 거주할 집을 알아서 장만해야 했다. 배우출신 슈워제네거는 la 브렌트우드 자기 집에서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해 새크라멘토 주청사를 출퇴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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