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겨울방학 성장클리닉 프로젝트' 자세 불량은 학습과 성장 부진의 원인

최희남 기자 | 기사입력 2010/12/30 [16:21]
▲    '서정한의원'의 박기원원장의 모습   ⓒ최희남 기자
최근 들어 컴퓨터 사용 과다,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자세가 나빠지고 근력이 약해져 척추에 문제를 가진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성장클리닉과 성조숙증을 진료하는 서정한의원의 박기원 원장은 “아이가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을 관찰해 보았을 때, 자주 자세를 바꾸고 산만한 듯 보인다면 자세 불량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척추를 기준으로 한쪽으로만 무게가 쏠리게 되면 통증이 생겨 무의식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자세를 바꾸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한번 살펴보자.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앉거나 엉덩이를 걸상에 살짝 걸친 듯 앉거나 혹은 고개를 앞으로 쑥 내밀기도 한다. 잘못된 자세가 몸에 배어 버리면 척추와 디스크, 근육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가기 때문에 한창 키가 커야 할 아이들의 뼈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심한 경우 허리디스크까지 올 수도 있다.
 
턱을 괴는 자세 또한 좋지 못하다. 자라목처럼 쑥 목을 내민 자세는 목뼈와 어깨 근육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목과 어깨 근육이 경직되면 근막통증 증후군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경직된 근육이 뇌로 가는 혈액량을 줄여 학습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두통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세가 불량한 아이들을 보면 대부분 좌우 신체가 불균형 상태를 보인다. 이런 불균형은 키성장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나이가 들며 나쁜 자세가 점차 굳어져 성인이 된 후 교정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세 교정을 서둘러야 한다.
 
박기원 원장은 무엇보다 책상에 앉는 자세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상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안으로 깊이 밀어 넣는 자세를 취해야 하며, 선은 15도 정도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도록 컴퓨터 모니터를 조정하는 게 좋다고. 가방도 어깨 끈을 조절해 가방을 등에 바짝 밀착시켜 매고, 가방 무게도 최소화해야 한다.

 
cs@adture.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