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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31일 부분개각 ‘청문회 통과할까?’

민 ‘전형적 회전문 인사, MB위한 개각’ 비난 청문회 험로 예고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12/31 [11:00]
청와대가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부분개각을 단행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즉각 비난과 함께 반발하고 나서 향후 청문회 통과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공석인 감사원장 후보자 등 장관급 후보자 및 내정자 5명과 차관급 내정자 2명,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실장과 특보, 비서관 10명 등 1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감사원장엔 정동기(57.정법무공단 이사장), 지식경제부 장관에 최중경(54.경제수석), 문화부 장관에 정병국(52) 의원 등이 각각 내정됐다. 또 국민권익위원장엔 김영란(54.서강대 석좌교수),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수(55.한국수출입은행장), 금융감독위원장 김석동(57) 전 재경부 차관이 각각 선임됐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엔 정재찬(54.공정위 상임위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김대식(48.전 민주평통사무처장), 국가위기관리실장 안광찬(64.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 국제경제보좌관에 이종화(50) 고려대 경제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청와대 내부인사도 전격 단행됐다. 총무비서관엔 신학수(52.전 동아시아연구원 총무부장), 통일비서관 김영호(51.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정보분석 비서관에 유현국(53.전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 위기관리비서관에 김진형(51)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사회특별보좌관에 박형준(50.전 정무수석), 지방행정특별보좌관에 김진선(64.전 강원지사), 언론특별보좌관에 이동관(53.전 홍보수석), 여성특별보좌관에 김영순(61) 전 송파구청장이 각각 임명됐다. 집권 4년차를 맞는 이 대통령은 5번째 개각에 나선 가운데 일부 ‘mb의 남자’들이 재차 복귀해 눈길을 끈다. 박형준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다. 이들이 청와대 요직에 재차 복귀해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그러나 야당은 전형적 ‘회전문 인사’라며 즉각 비난하고 나서 향후 청문회에서의 험로를 예고했다. 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신재민 문화, 이재훈 지경장관 내정자 등이 각각 자진사퇴한 지난 ‘8·8개각’과 엇비슷한 상황의 재연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 한나라당의 2011예산안 날치기 강행처리 후폭풍으로 여야는 현재 전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태여서 신빙성을 더해준다.
 
이날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민을 위한 개각이 아닌 측근을 위한 전형적 회전문 인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민간인 불법사찰에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 실패한 경제정책을 한 관계자, 국민 지탄을 받고 물러난 사람 등이 중용됐다.국민을 무시한, 이명박 대통령을 위한 개각”이라고 폄하했다. 특히 그는 “감사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은 청문회 대상이다.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벼루고 있어 향후 청문회에서의 ‘일전’을 예고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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