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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신묘년 첫 공식행보 대구행 ‘촉각’

한 대구시당 신년교례회 지역신문 주최 대경신년교례회등 참석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1/02 [21:55]
박근혜 전 대표가 정치적 텃밭인 대구에서 신묘년 첫 공식행보에 들어가면서 타 진영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전 대표는 3일 2박3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신년교례회와 지역신문 주최 대경신년교례회, 자신의 지역구인 달성군 신년교례회 등 일정을 연이어 소화할 예정이다. 그의 신년 대구방문은 매년 있는 정례행사이나 이번엔 이례적으로 이틀을 머문다. 그가 신년에 대구를 찾아 1박 이상을 하는 건 지난 08년에 이어 3년만이다. 특히 지난해 6·2지선 지원유세차 13일간 대구에 머문 걸 제외하곤 처음 있는 일이다.
 
사실상의 대권행보 3탄이다. 타 진영이 주목하는 배경이다. 특히 올해 경우 2012본선전에 앞선 공식전초전 진입 해다. 때문에 타 진영은 매년 정례적인 박 전 대표의 텃밭 행에 새삼 의미를 부여하면서 배경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형국이다. 더욱이 여야 잠정 대선예비주자들 역시 올해부터 본격 몸 풀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 상황을 견인한 건 박 전 대표다. 그런데 박 전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둥지이자 텃밭인 대구에서 공식행보에 나서자 묘한 경계시각을 표출하는 형국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한국형 맞춤복지-싱크탱크’ 가시화를 통해 사실상 2012공식신호탄을 쏴 올리며 선기선 잡기에 나섰다. 지지율 1위를 앞세운 채 맨 먼저 공식 대권행보에 나서면서 잠행중인 여야 차기경쟁주자들을 자극하고 2012기지개 켜기를 촉발했다. 덩달아 여야 일부 지도부와 잠정 대선예비주자들이 박 전 대표에 대한 견제구를 연이어 쏟아내면서 그의 정치적 무게를 새삼 실감시켰다.
 
여야 잠정주자들이 특히 신경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다른데 있다. 각 언론사가 실시한 연말 대선후보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모두 1위를 하며 싹쓸이를 한 탓이다. 모든 조사결과에서 박 전 대표는 압도적 수위를 달리고 있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2위 싸움이 주목될 정도다. 박 전 대표는 모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하면서 딜레마인 ‘마의 30%대’를 처음으로 벗어나 눈길을 끌었다. 또 여타 언론사 조사에선 골고루 30%대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절대 우위를 고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차기대선이 2년여나 남은 데다 향후 갖은 변수 및 지뢰밭도 산재한 상태이나 경쟁주자들의 전의를 상실케 하는 배경이다. 박 전 대표의 차기선호도 지속 수위고수엔 현 여권 내 ‘친李 박근혜 대항마’ 및 야권 공식대선주자 부재 등 탓도 있다. 또 여전히 ‘비급’인 채 베일에 가려진 지난해 8월 ‘mb-박근혜 청와대 회동’ 속내도 한 변수이다. 그러나 mb정권 출범 후 지속 선호도 1위를 고수해 온 박 전 대표의 ‘대세론’은 해가 바뀌어도 지속되면서 좀체 수그러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친李계와 야권연대 및 후보단일화 담론에 쫓기는 민주당 등 야당발등에 사실상 불이 떨어진 형국이다. 올해부터 본격 차기레이스에 돌입하는 여야가 새해벽두부터 ‘박근혜 대세론’ 딜레마에 동반 함몰된 양태여서 향배가 주목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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