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68.4%인 201명은 재산이 늘어난 반면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31.3%로 92명, 변동 사항이 없는 의원은 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재산이 늘어난 의원이 145명 (54%), 줄어든 의원이 113명(42%)이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정당별로 재산이 증가한 의원들은 열린우리당 108명, 한나라당 74명, 민주노동당7명, 민주당6명, 자민련2명, 무소속4명이었고, 이중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열린당 31, 한나라당 29, 민노당 1, 민주 1, 무소속 3명순 으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재산이 감소자한 자는 열린당 38, 한나라당 47, 민주노동당 3, 민주당 3, 자민련 1명 등이었고, 이중 1억원 이상 감소자는 열린당 8, 한나라당 15. 민주당 1명으로 여기서도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재산 감소는 한나라당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이 지난해 2월(16%, 42명)보다 22%(65명)증가에 달했지만 1억원 이상 감소한 의원은 16%였던 지난해의 절반(8%, 24명)에 그쳤다. 이는 의원 4.5명 중 1명꼴로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은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으로 작년보다 70억9천900만원 증가했으며 다음으로는 44억1천600만원이 증가한 무소속 정몽준 의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나라당 김무성 27억9천100만원, 열린당 이계안 15억4천400만원, 한나라당 임태희 9억2천만원, 열린당 이원영 6억2천600만원, 한나라당 심재철 5억2천200만원, 박근혜 4억1천500만원, 전여옥 3억4천500만원, 정의화 3억3천4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반대로 재산이 감소한 의원들은 열린우리당 우제창 5억2천200만원, 한나라당 남경필 5억800만원. 정문 3억9천900만원, 박승환 3억9천600만원, 열린당 주승용 2억7천500만원, 한나라당 박희태 2억5천600만원, 권철현 2억3천400만원, 김영숙 1억9천100만원, 이상득 1억8천900만원, 열린당 이상민 1억8천300만원 순이다.
이번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국회의원 중 최고 재력가는 총재산 2천611억9천100만원인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며 다음으로 한나라당 정의화 184억900만원, 김양수 150억1천400만원, 새천년민주당 이정일 129억8천400만원, 한나라당 김무성 120억2천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노동당 현애자(-)5억4천500만원, 강기갑(-)2억5천600만원, 열린당 박홍수(-)2억4천200만원, 이기우(-)6천100만원, 우제창(-)4천700만원으로 ‘가난한 의원’이었다.
이번 재산 공개 내역은 16대 국회에 이어 17대 국회에도 진출한 재선 이상 의원의 경우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 증감 내역을 기록한 것이며, 초선 의원들은 지난해 4월 17대 총선이후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 증감 내역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이를 토대로 실사를 통해 재산 허위공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