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은 ‘지킬 앤 하이드’로 국내외 뮤지컬 관객을 매료시킨 음악의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의 한국 뮤지컬 최초 참여작으로 ‘지금 이 순간’을 잇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대표곡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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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5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열린 ‘천국의 눈물 작은 음악회’를 통해 작품의 뮤지컬 넘버들을 출연 캐스트의 라이브로 관객들에게 최초 선보였다. 쉬우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뮤지컬 넘버들은 높은 완성도로 귀를 사로잡으며 프랭크 와일드혼의 대표곡이자 한국 대표 뮤지컬 넘버 탄생을 기대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천국의 눈물’ 뮤지컬 넘버의 특징은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선에 초점을 맞추고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기 위해 클래식과 팝, 그랜드 오페라(대가극), 재즈, 카바레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른 음악이다.
‘이렇게 사랑해 본적 없어요(i've never loved like this)’는 작품의 러브 테마곡으로 섬세하고 팝과 클래식을 주조로 한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슴을 흔든다. 프랭크 와일드혼 정점의 솜씨는 느낄 수 있는 대표곡은 ‘내 말이 들리나요?(can you hear me)’이다. 최전방으로 작전을 떠나기 전, 영원한 사랑의 굳은 의지를 담은 이곡은 강한 중독성의 멜로디와 전 캐스트가 참여한 합창곡의 웅장함으로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 곡은 1월초 ost 버전, (로버트 에반&린다 에더), pop(데보라 류), k-pop(양파) 등 3가지 버전의 디지털 음원으로 출시되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브래드 리틀이 부른 솔로곡 ‘그녀 없인(without her)’는 브래드 리틀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와 객석을 장악하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작품 속 브래드 리틀이 부르는 곡은 프랭크 와일드혼이 그를 염두해 작곡한 곡들로 브래드 리틀의 최고 성량을 무대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강한 중독성과 높은 완성도의 음악뿐 아니라, 무대에 선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도 큰 호평을 받았다. ‘오페라의 유령’ 라울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정상윤은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로 무대를 이끌었다. 올해의 기대주 1위로 꼽힌 ‘로미오와 줄리엣’, ‘몬테크리스토’의 전동석은 콩쿨대회 1위를 휩쓴 감미로운 가창력과 수려한 외모로 여성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국 뮤지컬 대표 여배우 윤공주 역시 고음역대의 멜로디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정상의 실력을 재확인시켰다. 뮤지컬 배우로 처음 데뷔하는 이해리는 감정을 담아내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운명을 넘어선 한 남자의 위대한 사랑을 그린 작품. 아시아의 별 김준수와 ‘오페라의 유령’ 최다 팬텀 역의 브로드웨이 스타 브래드 리틀의 만남과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 윤공주, 정상윤, 전동석과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메인 보컬 이해리 등 국내외 정상급 배우들의 총출연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2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해 7주간의 짧은 공연 기간으로 관객과 만난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