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대만 대규모 미사일 훈련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의 미국 방문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대만은 후 주석이 미 방문길에 오른 첫날 남부 핑둥(屛東)현 주펑(九鵬)기지에서 육해공군이 모두 참가하는 지대공(地對空), 공대공(空對空)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군수 통수권자로 훈련에 참석한 마 총통은 후 주석의 방미와 훈련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미사일들은 모두 방위적 성격으로 군비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만은 이날 천궁(天弓)ㆍ천검(天劍)ㆍ응무(鷹武) 등 지대공 및 공대공 미사일 19기를 대만해협을 침공하는 가상 적기와 목표물을 향해 발사했다. 이는 2008년 5월 마 총통 취임 이래 최대 규모 방공 미사일 훈련이다.
그러나 이날 발사된 미사일 19기 가운데 6기는 목표물 타격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 총통은 이와 관련해 "일부 미사일이 목표를 명중시키지 못해 오늘 훈련에 만족하지 못했다"면서 조만간 훈련을 재훈련을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
이날 훈련에는 대만의 3대 주력 전투기종인 f16, 프랑스제 미라주 2000, 자체 제조 경국호 전투기 등도 참가해 미사일들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들의 안보 인식을 높이기 위해 미사일 훈련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