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시장, “매몰지와 침출수등 관리 철저 … 백서 만들어 위기 대응”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나주지역 닭과 오리에 대한 매몰작업이 주말에 이어 23일 휴일에도 임성훈 시장과 홍경섭 부시장,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직원이 대거투입되면서 확진 판정 보름만에 마침내 마무리됐다.
나주시는 공산면 농가에서 최초로 ai 확진판정이 내려진 이후 공무원과 군장병, 나주지역 각계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몰작업을 벌였는데, 마지막까지 ‘강제 살처분’에 강력 반발해온 봉황지역 4개 농가를 설득한 끝에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공무원들을 대거 투입해서 15일만에 매몰작업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나주지역에서는 오리 113만마리, 닭 51만마리 등 73개 농가에서 165만마리를 매몰 처리했으며, 공무원과 군 장병, 나주지역 각계 사회단체 회원 등 연인원 4천여명이 매몰작업과 36개 통제초소 운영에 참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나주시 공무원들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남녀와 지위고하 구분없이 전직원이 참여해서 주간에는 격일제로 매몰작업에 투입된 가운데 본연의 업무를 챙기느라 야근을 강행했으며, 야간에는 바닥난 체력으로 ‘ai ․ 구제역’방역을 위한 36개 초소의 24시간 근무를 병행하는 뚝심을 발휘했다.
또 새마을지도자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 의용소방대와 특전사, 해병전우회 등 사회단체는 매몰작업을, 세지면 이장단과 항우작목반, 재향군인회, 왕곡면 청년회 등 4개단체 회원 45명은 방역초소에서 근무를 도왔으며, 여성단체협의회 등 13개 단체회원 38명은 전지역 방역초소에 빵과 우유, 라면 등을 전달하며 위문활동을 벌여 지역의 위기극복에 함께 동참하는 결속된 모습을 보였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23일 직접 살처분에 참여해서 매몰작업을 마친 뒤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어 안타깝지만, 이 어려운 위기를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낸데 감사드린다”고 농가에 대한 위로와 매몰작업 참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뒤 “특히 공무원들이 평일은 물론 연 2주째 주말과 휴일에 작업에 참여하느라 몸이 피곤하고 살아있는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고생이 많았다”고 노고에 감사해했다.
임 시장은 또 “매몰작업 마무리는 ai의 완전한 종료가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매몰지와 침출수에 대한 관리뿐만 아니라 농가와 축사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며 “ai와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매뉴얼을 정비하고 백서를 발간해서 이번 위기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전기로 삼자”고 체계적인 마무리와 대비책을 당부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호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