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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무바라크에 대대적 정치개혁 촉구

클린턴 “민주화 요구 시민존중 하라” 요구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1/01/31 [10:0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미국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에 대한 과열 데모사태에 대해 이집트 국민들이 가진 보편적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집트의 정치개혁을 이끌어낼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앞서 “무바라크 대통령을 독재자로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과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을 포함한 안보팀과 한 시간여 동안 머리를 맞댄뒤 나온 공식적인 두지도자의 언급이다.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이라크 국민들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미국 사회가 중시하는 민주주의 가치와 2001년 9·11 사태 이후 현안으로 자리 잡은 국제적 반(反)테러 활동과 반독재에 대한 충돌을 함께 하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긴장 상황이 고조되면서 오바마 정부는 호스니 무라바크 이집트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계속 높이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뉴스위크 인터넷 판은 오바마가 무라바크의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통한 사태 진정을 내심 바라고 있다고 안보회의 참석자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28일 오후 오바마와 무바라크 간 전화 통화가 미국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 분기점이었다고 미국언론은 전했다.
 
오바마는 30분간의 전화통화에서 무바라크에게 반(反)정부 소요 사태 해결을 위한 정치개혁 절차를 구체적으로 밟으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집트 당국은 평화 시위 참가자들을 상대로 한 어떤 폭력도 삼가야 한다”며 “이집트 국민에게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와 같은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미 의회와 언론도 이집트 국민들에게 반드시 자유로운 선거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28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 정부와 치안당국은 시위대에 대한 대응을 자제해야 하며, 민주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yankee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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