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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영수회담 집착? 사실관계와 다르다"

이춘석 대변인 "어떠한 조건도 걸지 않겠다는 얘기 여러 번 해왔다"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2/14 [09:45]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민주당은 지난 13일 영수회담을 거부하고 2월 국회등원을 결정한 것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영수회담에 목을 매고 있는 듯 비치는 모습에 대해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의 영수회담 조건으로 어떠한 조건도 걸지 않겠다 라는 얘기를 여러 번 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민주당이 청와대 회동을 고집하는 것 아니냐, 너무 고집함으로써 이 국회의 개원을 막지 않느냐는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월 8일 날 예산날치기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걸 견지 했지만 그 자체를 청와대 영수회담을 하기 전에 그 부분에 대한 사과를 받고 그것을 조건으로 건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번 2월 임시국회를 여는 것에 합의한 것은 정말 국민들이 어렵기 때문에 민생국회로 운영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제 청와대 정진석 수석이 이야기 하길 '대통령이 각 분야의 지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대화를 갖는 기회는 언제든지 열려있다'라고 말했다"며 "그런데 저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참으로 기가 막힌 발언이라고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청와대 입장은 영수회담을 일상적인 자문이나 조언을 구하는 자리로 보고 있다면 정말 이 영수회담 할 필요가 전혀 없다"면서 "막힌 정국을 뚫고 국회를 민생국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자리를 일상적인 자문이나 조언을 구하는 자리로 보고 있다는 것 아닌가"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영수회담 없이 바로 국회 등원하는 문제에 대해 당내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에는 "일부 의원들이 이렇게 들어가는 것도 문제가 있느냐 라는 말을 했지만 들어가는 것 자체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원내수석부대표간에 합의내용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 합의내용 중 상당부분 우리 민생을 보살피기 위한 전제조건들이 반영돼야 한다는 정도의 결론만 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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