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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지우 대만 총통, 중국 민주개혁 촉구

중국 13개 도시 ‘재스민 혁명’ 시위 관련 성명 발표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1/02/22 [16:29]
마잉지우(馬英九) 대만 총통은 21일 중국 13개 도시에서 하루 전 발생한 ‘재스민 혁명’ 시도와 관련해 중국의 민주개혁을 촉구했다.

마 총통은 총통부 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은 경제발전과 번영을 유지함과 동시에 법에 의한 통치와 정치개혁, 인권신장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20일 13개 도시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동시다발 시위를 촉구한 인터넷 호소문으로 인해 국제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재스민 혁명’ 시위는 중국 당국의 사전 봉쇄조치에 따라 파급효과를 갖지는 못했다.

이번 사건은 그러나 중동지역을 격동으로 몰아넣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혁명 파장이 중국으로 파급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마 총통은 21일 이번 사건과 관련, 국가안보회의(nsc)와 대륙위원회(mac)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마 총통은 성명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은 보편가치이며, 이것은 중국문화의 철학적 전통에 기초를 둔 대만 국민의 핵심가치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와 인권은 양안관계 발전을 위한 공통의 언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총통은 특히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시대조류에 맞춰 중국 당국은 반체제 인사들을 긍정적으로 대우하고 새로운 인식구조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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