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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정원 쇄신출발은 국정원장 경질"

"인니특사단 침입 사건, 국제적 웃음거리 사고 있어"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2/23 [13:57]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3일 최근 국정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사건이 들통난 것과 관련 "국정원은 쇄신돼야 하며 그 쇄신의 출발은 국정원장의 경질"이라고 밝혔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정원장의 경질이 쇄신의 출발이라는 것을 청와대는 명심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쓰면서도 국제적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국정원 사태에 대한 언론보도를 보면서 국정원장을 보호막 치고 실무책임자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이 참 한심하게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정원 내부갈등 문제라든지, 국방부의 갈등문제라든지 이런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국정원장을 내보내려고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 자체가 국정원장의 책임"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 최고위원은 "그간 국정원은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피폭사건으로 대북 정보능력이 부재하다는 비판을 받아왔고, 또 아랍어도 모르는 직원을 리비아에 파견해서 그 직원이 소위 리비아 스파이사건을 야기해서 한동안 한-리비아 관계가 국교 단절까지 가는 그런 일도 있었다"고 지적하며 "최근에 인도네시아 특사단 호텔 숙소 침입 절도사건을 일으켜 국제적인 웃음거리를 사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원장은 이 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으로서 이 나라의 정보력을 통합해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그 갈등을 언론에 노출된다는 것 자체가 원장으로서의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와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며 "국정원 문책 인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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