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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개헌중단, 민생 챙겨라" '3주년 苦言'

"MB·이재오, 개헌으로 박근혜 견제 말고 친李대항마 떳떳이 대결하라"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2/25 [10:17]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25일 mb정권 출범 3주년을 맞아 재차 '고언(苦言)'을 던졌다.
 
이 전 의장은 이날 모 종교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mb와 이재오 특임장관·친李직계 등을 향해 '개헌드라이버 중단-민생 챙기기'를 재차 촉구하면서 우려성 경고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달 31일에도 그는 같은 맥락의 쓴 소리를 던진 바 있다. '개헌'을 둘러싼 여권 내 갈등이 심화되면서 '정권재창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직접 빗댄 얘기다.
 
특히 이 전 의장은 이 특임장관-친李직계의 '개헌드라이버'를 박근혜 전 대표 '견제구'로 규정하면서 우려했다. 또 해법으로 '친李 박근혜대항마' 조기옹립을 주문했다. 그는 "친李계가 개헌으로 박근혜 대표를 견제하려 말고 김문수 지사, 오세훈 시장을 내든 아님 이재오 장관이 직접 나서든 해서 후보를 내라"며 "그래서 당당하게 전당대회에서 박 대표와 대결을 하는 게 떳떳한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자꾸 되지도 않는 개헌 갖고 견제한다든가 하는 권모술수는 쓰지 않는 게 좋다. 당당히 후보를 내 경쟁하면 될 거 아니냐"고 거듭 힐난 후 "그렇지 않고 한나라당이 계속 분열되고 끝내 분당이라도 하는 경우 정권 재창출은 물 건너가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그는 mb와 정부, 여권 핵심부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하며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대통령이 개헌을 발의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결코 발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헌이 통과되지 않을 걸 뻔히 아는데 발의하겠나. 만일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했다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 경우 권력누수현상만 가속화하고 권위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가 수치상으론 나아졌다 하나 소비자체감경기는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태다. 물가상승, 구제역파동, 전세대란 등에 사전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사후약방문 식으로 뒤늦게 대책을 세우다보니 이렇게 되고 말았다"며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개헌 등 불가능한 일에 국력을 낭비치 말고 민생문제에 전력투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틀림없이 닥칠 오일 쇼크에 철두철미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꼭 부탁한다"고 고언 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나 대통령이 권력누수를 걱정하는 것 같은데 자연스런 일이다. 세월이 흐르고 백발이 생기는 걸 막을 순 없잖나"라고 반문 후 "무리하게 권력 누수를 막겠다든가 더 열심히 해서 많은 업적을 남기겠단 생각 말고 민생, 경제 문제나 조용히 꾸준히 마무리 짓는 게 좋겠다"고 거듭 mb·여권 핵심부에 경고했다.
 
한편 그는 "야당도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다른 게 있나, 똑같다"라며 "이 사람들도 합쳐서 단일후보를 내면 정권 탈환할 가능성이 있으나 지금처럼 분열해서 후보가 둘 나오거나 하는 경우엔 정권을 되찾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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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2011/02/25 [14:53] 수정 | 삭제
  • 이재오는 쓸대없는짓말고 어려운민생에 특임장관의 소임을 다하시라
    개헌은 국민이 원치않는 것이란건 이재오본인도 잘알고 있지안는가?
    국민들을 위하지않는다면 내년4월 은평민들은 분노할것이란걸 알아야한다.
    그땐 배꼽인사가 통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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