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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창설 이후 첫 여성 경비정장 탄생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통한 대민친절 서비스효과 기대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03/15 [10:39]

해양경찰 창설 이래 처음으로 여성 경비정장이 탄생했다.

이번 인사는 그동안 선박은 금녀의 벽이라는 관행을 과감히 깼다는 점에서 해경의 과감한 인재등용 사례로 손꼽힌다.

부산해양경찰서 민꽃별(28) 경위가 그 주인공으로 민경위는 올해 초 정기승진 시험에서 합격해 해양경찰 사상 20대 첫 여성간부가 됐고, 20대 첫 여성 간부라는 꼬리표를 떼기도 전에 첫 여성 경비정장이라는 해상치안 현장 지휘관이 됐다.

민경위는 승진시험 합격후 “여성이라고 궂은일을 못 할 거라는 남성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남성들과 같은 일을 해보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경비함정에 승선해 더 많은 경력을 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경위의 포부는 곧 실현으로 이어졌다. p-30호 정장으로 부임한 민꽃별 경위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 3기생으로 지난2000. 12월에 해양경찰 경사 특채로 임용되어 부산해양경찰서 경비부서 1천500톤급 경비구난함 근무 등 다채로운 근무경력을 갖고 있다.

또 해양경찰 입사 전 실습선과 5천000teu급 대형 컨테이너 화물선 승선 경력과 3급 항해사 자격을 가지고 있어 해양경찰 수십년 베테랑 함장들의 실력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정장은 “해양경찰 베테랑 함장들의 경력과 노하우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 하지만 그분들이 가지지 못한 여성만의 부두러움과 섬세함을 통해서 해상 대민친절과 서비스에 있어 누구 보다 더 잘 할 자신이 있다”며 “p-30호정의 승조원이 단합할 수 있는 화목한 경비정 분위기를 조성해 해상치안 예방과 범죄단속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 했다.

한편 이번에 취역하는 최신예 경비정 p-30호는 (주)삼원기업이 건조하여 길이 28.7미터, 폭 5.4미터에 1,799마력짜리 엔진 2대가 탑재하고 고속기동과 천해운항을 위한 워터 제트 형식의 추진기를 장착 최대속력 30노트 이상을 자랑하며 연속으로 370여 마일을 항해할 수 있으며, 첨단장비로서 위성항법 항해 장비인 최신형 gps와 레이더, 통신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승조원 거주공간은 인체에 무해한 신소재를 사용하였으며 선체의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줄여 쾌적한 근무환경으로 설계돼 함정근무 능률 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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