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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노인과 바다’, 두 명인이 만들어낸 名作

올해 젊은 연극인 김진만, 원로 연극배우 정재진과 손잡다

신성아 기자 | 기사입력 2011/03/10 [23:57]
강제규 감독의 ‘쉬리’,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박찬욱 감독에게 ‘올드보이’가 있듯이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법한 명인들에게는 그의 이름 석자 뒤에 따라 다니는 꼬릿표 처럼 명작들이 늘 대동한다.
 
역으로 유명 배우의 뒤에도 그가 출연한 작품들이 유명세를 타 명작으로 남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의 반사신경을 자극하듯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툭하고 입 밖으로 튀어 나온다.
 

 
2011년 연극계에서도 영화 못지 않은 명인들의 명콤비로 이뤄진 명작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지난 2월 11 대학로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노인과 바다’가 바로 그 작품.
 
국내 최초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2011년 올해의 젊은 연극인 상을 수상한 극단 앙상블의 김진만 대표에 의해 각색되어 연극으로 제작 되었다. 김진만 연출가는 제 10회 2인극 페스티벌에서 이번 작품 연극 ‘노인과 바다’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2인극 페스티벌의 창시자인 동시에 집행위원장을 역임 중이다.
 
이번 연극 ‘노인과 바다’에서는 웰컴 투 동막골의 촌장, 최강 로맨스의 조반장, 말죽거리 잔혹사의 교장 선생님 등 우리나라 흥행 영화의 조연을 맡아 우리에게 얼굴이 익히 알려진 배우 정재진이 주인공 ‘노인’역으로 열연 중이다.
 
이 역은 요즘들어 원로배우들이 설 자리가 없는 이 시대에 꿈의 배역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원로배우 신영균, 송재호 들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많이 말했듯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기대감과 부담감이 큰 배역이다.
 
그 고난과 역경을 이겨 희망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배우 정재진은 많은 영화 출연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연극 배우로서 본인만의 때묻은 연기력과 개인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금 연극 ‘노인과 바다’로 관객들 앞에 섰다. 그는 ‘노인과 바다’의 실제의 ‘노인’을 보는 듯한 연기와 모습으로 제 10회 2인극 페스티벌에서 진실된 연기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젊은 연극인으로 주목 받는 김진만 연출가와 지나온 세월이 말해주듯 선명한 연기의 색이 묻어있는 배우 정재진, 두 명인이 만들어 가는 명작 연극 ‘노인과 바다’는 오는 4월 3일까지 대학로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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