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최근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무관(5급)직위까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개방형계약직'을 확대 임용키로 한데 대해 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중 고시, 사관학교, 계약직 출신이 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도의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73명 가운데 고시(국가.지방)이 39명, 사관학교 12명, 계약직 29명 등 모두 77명으로 28%를 차지하고 있다.
고시출신의 경우 광주 13.6%, 인천 10.8%, 대전 10.1%, 울산 8.2%보다 높다.
이와 관련, 도청공무원직협에서는 지난 17일 도지사와의 대화에서 시정을 촉구했다.
정원기 도공무원직협대표는 9급에서 시작한 공무원들은 현재 상태로는 국장급(3급)까지 승진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도청내 국장급(3급)이상 공무원 14명 가운데 고시,사관학교 출신 및 정무직과 계약직을 제외하면 김 모비서실장 등 3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공직협은 도지사에게 전남도의 경우 타시.도에 비해 '개방형계약직' 공무원 인원이 많다고 지적하고 시정해 주도록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준영 지사는 "지사 자신은 출신,학력 같은 것을 따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아무나 열심히 일하면 국장급까지도 승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승진제도를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혔다.
또 박지사는 계약직공무원 임용에 대해 '복지여성국장의 경우 이론에 박식하고 중앙부처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사는 또 "고시제도는 장.단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고시출신은 기획부서에 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