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중국의 정치적 환경은 이전보다 더욱 긴박해지고 억압적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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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벨레는 노벨 위원회가 류샤오보를 중국 인권투쟁의 상징으로 높이 평가해 노벨평화상을 수여한 이후 지금까지 류에 대한 어떠한 소식도 접할 수가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류샤오보가 아직 동북부 랴오닝성(遼寧省)의 감옥에 수감되어 있으며, 현재 가족 누구와도 면회가 금지되어 있고, 변호사인 모사오핑(莫少平)도 현재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덧붙여 보도했다.
모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수감자의 가족은 한 달에 한 번 면회가 가능하다고 도이체벨레에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 당국은 류의 부인인 류샤 뿐 아니라 가족 어느 누구와의 면회도 6개월 째 금지하고 있다.
도이체벨레는 류샤도 현재 베이징 자택에 가택 연금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쉬제(余杰) 작가의 말을 인용, “중국 정부가 류샤의 인터넷 및 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2주에 한번 꼴로 가족들의 방문만을 허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류샤가 오랜기간 외부와 단절되어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이체벨레는 류샤오보의 노벨상 수상 이후 쉬 작가와 그의 부인도 수개월 간 자택에 감금되었다고 전했다. 그 기간동안 쉬 작가 부부는 중국 공안(公安)들이 사다주는 일용품에 의지해서 생활해야 했다.
쉬 작가는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그렇게 억압적인 상황은 처음 겪었다”라며, “수백명에 달하는 친구들도 비슷한 처지였다”라고 말했다.
“그 중 몇몇은 더 심한 탄압도 겪었다” 며 “인권변호사인 텅뱌오(騰彪)는 몇 주 동안 실종되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인권 정책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법학자 장핑(江平)은 마음 맞는 운동가들과 함께 중국 당국이 조속히 정보 차단 조치를 해제하고, 류샤오보를 석방시킬 것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장핑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생계 혹은 법적 문제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자 하지만, 다수 정당 체제의 도입 혹은 언론 자유와 같은 이슈에 대해서는 의견 표출을 아직 두려워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류샤오보는 유죄를 선고 받은 범법자라며 노벨위원회가 류샤오보에게 노벨평화상을 시상한 것은 중국 내정 간섭 행위이라고 규탄했다.
류샤오보는 지난 2008년 중국의 민주 개혁을 요구하는 ‘08헌장’ 작성을 주도하여 체포되었고, 국가 전복 선동 혐의로 11년 형을 선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