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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 동아태 부차관보 “대만, IAEA 가입 지지”

대만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가입이 힘을 얻고 있어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1/04/05 [08:34]
대만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가입이 힘을 얻고 있다. 랜달 슈라이버( randall schriver)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가 지난달 31일 대만의 iaea 참여를 공식적으로 지지한 것이다.

지난달 27일부터 7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 중인 슈라이버는 이날 아침 기자들과 만나 장샤오엔(蔣孝嚴) 국민당 의원의 iaea 가입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대만이 iaea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최소한 국제기구의 참여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슈라이버는 “일본 대재난과 같은 위기 상황이 벌어지기 전까지 대만이 관련 국제기구에 가입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사회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기 전까지 대만이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총회(wha) 회원국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대만이 iaea에 가입되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는 “나는 우리가 위기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대만이 이 같은 국제기구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프로젝트 2049연구소’의 소장인 슈라이버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대만의 iaea 가입을 어느 정도까지 지지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전 정권에서는 ‘자주적 국가’라는 회원요건을 요구하지 않는 국제기구에 대만이 가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슈라이버는 이어 “이 같은 요건을 요구하는 국제기구의 경우 대만은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거나 혹은 다른 방법을 통해서 국제기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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