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농업위원회(농업부)는 국민의 쌀 소비를 권장하기 위해 현대적 식습관에 맞는 식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농업위원회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마잉지우(馬英九) 대만 총통이 쌀 소비 감소에 따른 대규모 휴경지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 뒤 시작됐다.
천우슝(陳武雄) 농업위원회 주임위원(장관)은 “농업위원회는 민간분야와 협력을 통해 쌀로 만든 다양한 식품을 판매함으로써 쌀 소비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쌀은 전통적으로 대만의 주식이었지만 식생활이 다양화되면서 소비가 크게 줄고 있다. 농업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대만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48.1㎏으로 일본의 58.5㎏을 크게 밑돌았다.
농업위원회의 새로운 대책에 따른 성과 중 하나는 현재 7-eleven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본식 냉동 주먹밥과 초밥이다. 이 제품은 농업위원회가 제공한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맛과 신선도를 높였다.
천 주임위원은 “농업위원회는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입맛에 호소할 수 있는 새로운 음식을 만들기 위한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위원회는 최근 국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한 연차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농업위원회의 목표는 올해 48㎏에서 48.5㎏으로 높인 다음 2013년 50㎏, 2014년 51㎏로 점차 늘려가는 것이다.
농업위원회는 대만 국민들이 매일 밥을 한 숟갈씩 더 먹을 경우 전체 쌀 소비량은 연간 2만3,000톤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쌀 소비 감소로 인해 현재 5,600헥타르에 이르는 논을 놀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