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선거 d-15를 앞둔 현재 강원 韓엄기영-民최문순, 경기 성남분당을 韓강재섭-民손학규, 경남 김해을 韓김태호-국민참여당 이봉수 등 구도로 고착된 채 일대 혈전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엔 여-야 단일후보의 1대1 대결구도로 치러지면서 '바람-심판론'이 가르는 기존양상과는 달리 지역별 '개별함수'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잠룡들 차기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승패함수에 따른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여 한층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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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반 판세에 대한 여야분석은 '강원 한나라당 우세', '성남 분당을 여야박빙', '경남 김해을 야 우세' 등 구도 하에 대체적으로 일치한다. 강원지사 재선경우 '이광재 동정론-박근혜 신드롬' 간 대결로 예측불허의 접전양상이다. 민주당은 여권실정에 대한 바닥여론이동 등 지난 6·2지선 당시의 '변화물결' 재연을 바란 채 최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는 눈치다. 반면 자존심 건 텃밭재탈환을 노리는 한나라당은 엄 후보의 '인지도-인물론'에 '박근혜 바람'이 외곽에서 받쳐주길 은근히 바라는 형국이다.
분당을 구도는 '혼전' 양상으로 제법 복잡하다. 정부여당의 잇따른 부동산정책 실정으로 반여기류가 팽배해진 상황에 기존 보수 안전 희구층의 고착세가 강하다. 여기에 연령별 선호도 편차가 워낙 커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특히 2·30대의 '야'-5·60대 이상의 '여'지지 대립구도 속에 중간허리인 40대 선택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텃밭을 자임하는 한나라당 강 후보의 '수성', 민주당 손 대표의 '도전' 등 여야 전 현직 대표 간 '빅 매치구도' 속에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김해을 경우 갖은 논란 속 막판 야권 단일화가 초반 판세를 달구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야권단일후보인 참여당 이 후보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오나 향후 민주당-참여당 간 연합시너지 창출여부가 미지수다. 여기에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김 후보의 분투가 가세하면서 함부로 승패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타 선거구와 달리 최근 동남권신공항 백지화 여파에 따른 'mb심판론-노무현 향수론'이 결합해 표심에 반영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여야 본격차기레이스 진입 전 상황에서 내년 양대 선거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승패에 따른 '박-유-손' 여야잠룡들 입지 및 지지율에도 일견 변화가 따를 전망이다. 이들은 현재 차기여론선호도에서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야권에서 차기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유-손' 입지를 가를 단초로 작용한다. 강원에서 여당이 승리 시 지난 6·2지선 달성군수선거에서 자존심에 금이 간 박 전 대표는 '선거의 여왕'에 재복귀하면서 현 선두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패배해도 직접 지원유세에 나서지 않은 만큼 여파가 적다.
현재 차기선호도에서 '유'에 더블스코어로 뒤쳐진 손 대표는 분당을에서 승리 시 야권차기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굳히면서 '철새논란' 불식과 함께 민주당 내 여타 경쟁 진영 공세차단 효과도 뒤따를 전망이다. 또 유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도 줄이면서 향후 야권 차기대선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우위선점 계기로 작용한다. 그러나 만약 패배 시엔 책임론-안팎공세 등 후폭풍에 직면하겠으나 '여권텃밭 구원출전'인 만큼 심각한 상처는 입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의 경우 '노무현 성지'인 김해을에서 자당 후보가 원내진입 티켓을 거머쥘 시엔 향후 '노무현 적자론' 경쟁에서 손 대표 대비 다소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또 전국정당화 발판도 마련하면서 내년 총·대선에서도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단일화과정에서 막판합의 지지부진의 '책임론'이 상존해 일희일비로 작용한다. 특히 손 대표가 분당을에서 원내진입에 성공하고, 참여당 후보의 김해을 승리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시 야권 차기단일화 구도는 한층 복잡해지면서 불꽃 튀는 혈전의 서막이 오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