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과 한국인들을 위장결혼시킨 뒤 억대의 소개비를 챙긴 일당 등 2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광주시 동구 계림동에 국제결혼 상담소를 개설,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을 위장 결혼 시킨 뒤 소개비를 챙겨 온 강모(45.광주시 북구 풍향동)씨 등 10명을 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혐의로 구속했다.
또 위장결혼 대상자 박모(46.여)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또 다른 14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강씨는 지난해 2월3일 광주시 동구청에 이혼녀 박씨와 조선족 이모(45)씨가 실제 결혼한 것처럼 가짜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뒤 위장결혼 알선대가로 1.000만원을 챙기는 등 이같은 방법으로 모두 23쌍을 위장결혼시킨 뒤 모두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조선족은 많지만 조건이 까다로워 입국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중국 현지에서 조선족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들은 국내에서는 돈이 필요한 이혼 남녀 및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자를 대상으로 위장 결혼을 알선해 주고 돈을 받은 후 관할 구청에 허위로 혼인신고를 하는 방법으로 조선족과 위장 결혼을 시켰다.
위장결혼을 통해 국내로 불법 입국한 조선족들은 여자는 노래방이나 음식점, 남자는 건설현장 등지에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다른 위장결혼 알선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