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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는 암 ‘난소암’, 해결책 있다?

김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1/04/18 [10:36]

여성들 사이에서 증상 없는 암이라 알려진 ‘난소암’.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부인과 암인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50~7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통계에 의하면 매년 약 1000~2000명 정도가 난소암에 걸리고 있다.
 
난소암은 장액성 난소암, 점액성난소암, 자궁내막양난소암, 투명세포암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이 중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의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이상 생존율이 40%가 채 되지 않는 위험한 암이다.
 
이러한 난소암의 발병원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암에 대한 과거 병력이다. 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유방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유방암이 생기면 난소암이 생길 가능 성이 2배 높아지고 난소암이 있으면 유방이 생길 가능성이 3~4배 많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둘째 배란횟수이다. 난소암은 배란 횟수가 많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증가한다. 따라서 초경이 늦어지거나 폐경이 늦어 배란 횟수가 많았던 여성에서 발병 가능성이 높다.
 
셋째,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 비만, 석면과 활석 등 환경적 유발 물질 등도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율은 90%로 매우 높다. 발병 당시에는 증상이 미미해 조기발견이 어렵지만 꾸준한 검진을 받는 다면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난소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기나 우유 등의 유제품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하루에 홍차나 녹차를 한잔씩 마시는 습관은 난소암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녹차나 홍차를 한잔 또는 이상을 마시게 한 결과,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4%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녹차와 홍차는 심장 질환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뇌 활동을 촉진시키고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며 건강을 증진 시키고 노화방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연세마리앤여성의원 이정주 원장은 “난소암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들은 6개월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6개월 마다 정기적인 암 검사를 받으면 조기에 진단 가능하여 진행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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