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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FA, 대만 GDP 성장에 기여”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1/04/20 [15:11]
대만과 중국 양안이 지난해 체결한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은 대만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오는 2020년까지 4.4% 상승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 피터슨 경제연구소의 지왕(zhi wang)과 다니엘 로젠 (daniel h. rosen)연구원은 16일 공동으로 집필한 ‘중국과 대만의 경제 자유화 영향’의 출판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책은 ecfa가 대만 및 다른 20개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평가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ecfa가 오는 2013년까지 농산물을 제외한 전체 물품으로 확대된다거나 대만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가입하는 등 몇 가지 가능한 정책 시나리오를 서술하고 있다.

로젠은 “석유화학제품과 플라스틱과 같은 자본집약적 산업은 ecfa 체결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는 분야가 될 것이며 반면 저가전자제품 및 수공예품 제조업체는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cfa를 체결하기 전 대만의 지역무역 자율화는 차단됐기 때문에 대만과 중국의 무역관계 정상화는 중국 보다는 대만에 더 큰 이익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로젠은 “ecfa는 다른 무역 상대국들에 양안의 정치적 긴장이 해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중화경제연구원의 류다넨(劉大年) 연구원은 기자회견에서 “ecfa에 다양한 평가가 있지만 무역협정은 대만과 중국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시작점”이라면서 따라서 대만의 경제 경쟁력은 앞으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류 연구원은 “정부는 ecfa 체결 이후 단계로 대만을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시키고 외국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형성함으로써 양안 간 중소기업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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