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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무언가 추억이 될 만한 것을 남기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100일, 200일마다 사진을 찍기도 하고, 매년 돌사진을 남기기도 한다. 최근에는 보다 특별한 것을 남기기 위해 ‘유치앨범’을 선택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유치앨범이란 간단하게 설명하면 아이들이 태어난 뒤 처음으로 나는 치아 ‘유치’가 빠질 때마다 보관하는 것이다. 최근 색다른 성장 기록으로 엄마들이 잘 모이는 카페에서 공동구매를 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 유치앨범? 과연 어떻게 생겼나
젖니, 1차 치아라고도 불리는 유치는 영구치아라고 불리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치아가 나오기 전까지 음식을 씹는 역할을 한다. 유치는 총 20개로 영구치아 32개보다 수가 적으며, 생후 6개월이면 나기 시작해 2.5세에 다 나온다. 5~6세에 빠지기 시작해 13세면 거의다 빠진다.
유치앨범은 이 20개의 치아가 빠질 때마다 보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으로 특별한 기록으로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특별한 애정표현일 뿐 아니라 치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선물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 유치앨범은 내 놓고 판매하는 곳이 없지만 해외에서는 벌써부터 인기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tooth fairy’s baby tooth memory book’이 인기인데, 일부러 해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에서 일부러 구입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최근 국내에서는 ‘bonita ann’이라는 업체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어 예전보다 더욱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은 가로 19cm,에 세로 16.5cm로 가로로 긴 사이즈로 돼 있다. 손에 들기에 가볍고, 적당한 크기다. 표지는 아이의 사진을 넣을 수 있게 돼 있다. 파스텔 톤의 디자인으로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맨 뒷페이지의 시계 모양으로 된 유치 보관함(그림참조)이다. 각 치아의 모양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헷갈리지 않고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게다가 플라스틱 투명케이스를 회전사켜 넣는 구조기에 한번 치아를 넣으면 잘 빠지지 않게 되어 있다.
이 밖에 별도로 8장의 페이지가 있어 사진도 뒤에 넣을 수 있다. 아이들의 치아가 빠진 시기, 성장 기록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스티커도 한 장 들어 있어서 아기자기하게 꾸밀수 있는데, 제작사의 세심함이 느껴진다.
‘보니타 안’ 안지연 대표는 “부모에게 아이가 생기면 배넷저고리, 크래용이나 색연필로 아무렇게나 그려넣은 낙서, 숟가락도 보물이 된다. 우연히 이 앨범을 발견한 뒤 창의적인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든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제품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보니타안을 설립하고 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평생 남을 추억을 저장하는 앨범치고는 결코 비싸지 않다는게 이 제품을 구매한 대부분 부모들의 의견이다. 또한 이 제품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저장하는 의미에서 어떠한 선물과 비교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전한다.
sso11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