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대만이 국제적 건강증진 노력에 전폭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만의 국가적 존엄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대만 질병관제국(cdc) 국장이 17일 촉구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보건대회(wha) 연례회의에 참석한 장펑이(張峰義) cdc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who는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국장의 이 같은 발언은 who가 작년 9월 내부문서에서 대만을 중국의 일부분으로 호칭하도록 한 결정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다.
그의 이번 항의는 국제보건규정(ihr)의 실행을 논의하기 위한 wha 분과회의에서 제기됐다. 대만은 2009년부터 who의 의사결정기구인 wha 연례회의에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다.
치우원다(邱文達) 대만 위생서 서장(보건부 장관)도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의학협회(wma) 회의에서 대만의 국호를 폄하한 who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그는 하루 전 who 사무국에도 이 문제에 대한 공식 항의를 제출했다.
치우 서장과 장 국장은 대만의 국호를 폄하한 who의 부당성을 전세계 의료전문가들에게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장 국장은 “h1n1 인플루엔자 확산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위기에 대한 정보를 시의 적절하게 제공하고 있는 ihr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who는 중요 결정에서 보다 투명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것은 대만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ihr의 집행기구에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