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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가경쟁력 세계 6위로 상승

IMD 평가, 양안관계 개선으로 무역 늘고 국가신뢰성 높아져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1/05/23 [15:25]
양안관계 개선으로 대만의 무역이 증가하고 국가신뢰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만의 국가경쟁력이 2년 연속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로잔의 국제관리학원(imd)은 18일 발표한 ‘2001년 세계경쟁력 보고’에서 대만의 국가경쟁력이 작년보다 2단계 상승한 세계 6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작년에도 대만의 국가경쟁력은 재작년의 15위에서 8위로 크게 뛰어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대만은 홍콩(세계 1위)과 싱가포르(세계 3위)에 이어 아시아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작년보다 1단계 상승한 세계 22위, 중국은 작년보다 1단계 떨어진 19위로 평가됐다.

imd의 4가지 주요 경쟁력 지표 중 ‘경제성적’에서 대만은 작년의 16위에서 올해 8위로 도약했다. 이중 국내경제 부문은 작년의 세계 17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대외무역 부문은 10위에서 5위로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경제성장률은 3위, 상품수출 성장률은 4위, 서비스 수출 성장률은 2위를 각각 기록했다.

‘기업효율’ 지표에서는 작년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했다. 이중 기업의 변화적응능력은 세계 1위, 증권시장 기능은 2위로 작년과 순위가 같았다.

‘인프라 건설’ 지표에서는 작년보다 1단계 상승한 16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고등교육 수준과 첨단기술 제품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세계 3위, 연구개발 인구비율은 5위로 평가됐다. ‘정부효율’ 지표에서는 작년보다 4단계 낮아진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imd 전문가는 대만의 국가경쟁력 상승은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에 따른 무역증가와 긴장완화로 국가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잔 로셀레(suzanne rosselet) imd 부원장은 양안이 작년 체결한 ecfa가 발효되면서 대만과 중국 및 홍콩과의 무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의 대외교역에서 중국과 홍콩이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이른다.

그는 또 “ecfa 체결로 경제계의 자신감과 낙관적 전망이 높아졌으며,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의 대만 관광도 대만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만 경제의 뛰어난 회복력이 경쟁력의 특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외부의 영향을 쉽게 받음에 따라 국제경제 쇠퇴기에는 비교적 큰 충격을 받는 반면, 회복기에는 강한 탄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마잉지우(馬英九) 총통의 적극적인 양안관계 개선으로 안정적인 환경이 창출됨으로써 국민의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평가에 고려됐다고 밝혔다.

이번 imd 보고서에서 상위 10위 국가는 홍콩, 미국,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대만, 캐나다, 카타르, 호주,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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