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중국인의 대만 단체관광이 개방된 데 이어 이달 28일부터 개인여행(自由行)이 허용되면서 대만의 특산 기호품과 간식류 산업이 기대에 부풀어있다. 중국 여행객의 필수 관광코스인 타이베이(臺北) 101층 빌딩과 sogo 등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는 파인애플케이크와 대만차(茶), 육포, 꿀에 절인 건과 등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중 파인애플케이크(鳳梨__)는 중국 관광객들에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항 상점 등에서 파인애플케이크를 상자째 사는 것이 일상사가 됐다.
타이베이 ‘케이크과자 협회’에 따르면 2006년 대만의 연간 파인애플케이크 매출은 15억 대만달러(약 555억 원) 정도였다. 그러나 품질과 맛을 개량해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끌면서 작년 매출은 250억 대만달러(약 9,250억 원)로 급증했다. 5년 만에 매출이 16배 이상 늘어났다.
바오취앤(寶泉)식품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파인애플케이크가 타오위앤(桃園) 공항에서만 매주 600~700상자씩 팔리고 있다. 개인여행이 실시되면 매출은 20~3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애플케이크에 입맛을 들인 중국 관광객들은 운송비 부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으로 상자째 우송을 부탁하는 경우도 흔하다. 대만 파인애플케이크 업체들은 앞으로 중국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제조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