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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의원 4인 “한진중공업 공권력투입” 비판

“여야 영수회담 개최날, 공권력 투입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일”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1/06/27 [12:54]
27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이미경, 정동영, 홍영표, 민노당 홍희덕 의원은 한진중공업 공권력 투입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 투입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고, 한진중공업 영도공장에서 단 한 방울의 피도 흘러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공식 기자회견문을 통해 “근 3년만에 여야 영수회담을 개최하는 날, 한진중공업에 공권력을 투입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권력 투입의 명분도, 조건도 무엇 하나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병력과 용역을 투입하는 것은 그 자체가 위법한 공권력행사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공권력을 투입한다면, 부산에서는 제2의 부마민주항쟁이 발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어떠한 경우에도 대화의 끈을 포기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서 노조원들 모두가 다시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방패역할 뿐이며, 공권력 투입을 막는 방패가 되기 위해 부산에 내려간다”고 밝혔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정동영 의원은 “한진중공업 노사간 교섭의 막바지 고비길에서 행정대집행 법원 판결을 명분으로 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공권력 투입을 결정한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이며 “최근 재계가 보이고 있는 행동은 국회를 무시하는 반의회적, 국민을 우습게 아는 반국민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태풍 메아리 피해와 함께 한진 사태가 현재 발등의 불인데 행정 수반으로서, 대통령이 한진에서 벌어질지도 모르는 불행 사태 막기 위한 조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공권력 투입을 막기 위해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갔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는 6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은 지난 1월 6일부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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