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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寃)을 씻어 내는 한(恨)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누구나 한을 만들며 살고 있다!

정선조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1/07/05 [10:42]
누구나 살아가면서 생각으로 한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한이냐가 중요하다. 자아적인 한, 육체적인 한, 정신적인 한,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자신은 한을 만들며 살고 있다. 종교인이나 명상, 참선에 전혀 무지한 사람도 나름대로 살아가면서 무엇인가 한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의식을 하고 한을 만들면 확실해 진다. 제1차 적인 한이 있다. 자신이 몸을 벗어던질 때 생기는 한이다. 이것은 자아적인 한으로 더 좋은 몸의 창조를 향해 노력하는 서민의 길이다. 제2차 적인 한이 있다. 육체적인 한, 세상적인 한으로 물질적인 것, 눈에 보이는 것, 자신의 발자국에 대한 한이다. 돈에 한이 맺혀 사랑에 한이 맺혀 그러한 문제들이 대표적이다. 불구자는 자기 육체에 대한 한을 품어 다른 능력을 개발하고 미술가는 미술에 대한 한을 품어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종교인은 종교적인 한을 만들어 종교를 창건하고 철학자는 철학적인 한을 만들어 나름대로 철학을 개척해 나가기도 한다. 1차적인 한, 2차적인 한도 풀지 못하고 단지 사람들이 먹고 버린 것으로 즐거워하는 삶도 있으니 얼마나 비참하고 불행한 삶인가?

기도원이나 수련원에 가서 깨달음과 믿음도 창조하지 않고 피카소의 그림이나 보고 그것참 잘 그렸다 하고 찬탄하기만 한다면 얼마나 불쌍한 일이겠는가? 그러면 한이란 무엇일까? 자신에 대한 한을 가슴에 품어 응어리진 한, 한은 생각만으로 만들 수 있다.

닭이 모이를 쪼아 먹고 닭 알을 만들 때 닭 알 자체는 생명이 없다. 그러나 한번 바뀌면 닭 알은 부활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한을 품지 않고 세상을 살아가면 자아가 성장할 토대가 없다. 자아가 한번 본질적인 한이 맺히기만 하면 자아는 깨어나 성장하기 시작한다. 기억이란 것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 있다면 한을 만드는 일이다. 한이 만들어 져야 자신이 자랄 수 있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한이 안 풀리니까 마치 불을 삼키는 사람처럼 괴로워 견딜 수 없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돈이 많아도 답답하고 예쁜 여자를 만나도 답답하며 돈이 많으면 자신이 평생 돈 버는 기계로 살아야 하는 가 회의도 들고 남자는 중독자처럼 여자에게 매달려 살아야 하나 그러한 생각 때문에 완전한 즐거움이 없다. 인생이 이게 아닌데 그러한 생각만 자꾸 들어 방황하기 시작한다.

옛날 성현도 비슷했다. 석가도 태자로 태어나 부족함이 없는데도 이러한 본질적인 한이 맺히니까 생활의 완주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한이 풀리지 않고는 절대로 삶의 행복이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닭에게는 거울도 없고 할 수 있는 일이 알을 품어 병아리가 삐악삐악하며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렇게 큰 것이 닭 자신의 모습이다. 이것이 견성이다. 한이 맺히면 알을 품은 닭이 다른 생각을 않듯 오직 하나의 생각만을 하게 된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새 생명, 즉 병아리만을 기다리듯 말이다.

이 상태를 예로부터 고양이가 쥐를 노리듯 하라는 표현을 했다. 이러한 한이 맺히지 않으면 알에 씨눈이 안 박히는 것과 같다. 자아 성장의 기반과 추진력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한을 생각만으로 만들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한을 통한 성장
처음에는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한다. 나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고 정말 나는 무엇일까? 알고 싶어 하는 원을 갖게 된다. 원함이 강해지면 꼭 알아야겠다. 알지 못하면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는 한이 생긴다. 크든 작든 이러한 한을 품으면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다. 한을 풀어 견성하고 크게 깨달으면 천안(눈)통이 열리고 천이(귀)통이 열려 자신은 물론 신(하나님)과 우주를 보고 듣고 알 수 있으며 신의 의지를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으며 체험할 수가 있다.

한은 부와 권력과 달리 죽을 때도 가지고 갈 수 있다. 그러나 세상적인 한은 죽을 때 가지고 가면 손해다. 죄업에 걸려 죽으면 다음 세계에 태어날 때 고통을 많이 받는다. 눈을 못 감더라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세상적인 한을 강하게 품고 죽었음을 의미한다. 자기에 대한 한은 자신의 성장을 도와준다. 미래에 다시 태어날 때 자기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을 남보다 빨리 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사실은 자아 적인 한을 품고 풀어 가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당신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다시 자아의 진실한 한을 가져 보기 바란다. sun460909@yahoo.co.kr

*필자/홀리 라이프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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