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7월 수출액이 28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상승했으며 월 수출액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대만 재무부가 8일 보도했다.
재정부의 린리전(林麗貞) 통계장은 “아시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비롯한 다른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에 대한 미국과 유럽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놀랄만한 상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자제품의 수출액은 76억9000만달러인 것을 비롯해 기초금속, 플라스틱, 고무제품, ICT제품도 각각 27억6000만달러, 24억달러, 2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의 주요 수출국으로 꼽히는 중국(홍콩 포함)에 대한 지난해 수출 규모는 11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 6개국 그룹도 대만의 2위 수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액도 각각 35억3000만달러, 16억7000만달러로 월 수출액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리 통계장은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지난달과 같은 성과가 계속 이어질 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제의 더블딥(경기침체) 가능성이 확산되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대만 포모사 그룹이 정제설비 화재로 석유제품 생산을 중단한 것도 경제 산출을 늦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만의 7월 수입액은 247조700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상승했으며 월 수출액 기준으로 4번째로 높았다.
원자재를 비롯한, 자본설비, 소비재의 수출액은 각각 194조2000억달러, 33억8000만달러, 19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