롄잔(連戰) 대만 국민당 명예주석이 12일 선쩐(深__) 경제특구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양안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양안 쌍방은 투자보장협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롄잔 명예주석 사무실측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회담은 선쩐에서 열린 ‘2011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두 사람 사이에 비공식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회담에서 후진타오는 중국공산당 총서기 신분으로 롄잔을 만났다. 공산당과 국민당 사이의 정당대표 비공식 회담 형식을 취한 것이다.
회담에서 두 사람은 양안의 평화유지는 대만과 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또 평화만이 안정과 번영, 복지를 보장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롄잔 명예주석은 “대만은 원자력발전소 안전 협력과 투자보장에 관한 양안협상의 진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중국이 이들 분야에서 양안협력을 강화하는데 성의를 갖고 있음을 재천명했다. 후진타오는 “중국대륙은 이들 협정의 서명에 성의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롄잔 명예주석은 2005년 처음으로 베이징(北京)을 방문하는 획기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양안 쌍방이 수 십 년간의 적대관계를 완화하고 평화적인 접촉의 시대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롄잔 사무실측은 성명에서 “두 사람이 양안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기로 한 약속을 재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투자보장협정에 관한 양안협상이 무역 및 투자 분쟁해결 메커니즘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으로 인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