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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외간 도로공사 현장 민원 '뒷짐'

완도군 등 관계당국 비산먼지 '나몰라라'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4/29 [12:56]

전남지역 곳곳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국도 및 고속도로 등 각종 건설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 사업장에서 공해발생을 막기위한 세륜시설 등 기초시설이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으나 관련기관에선 뒷짐만 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봄철 황사 등으로 분진에 대한 오염이 문제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각 현장마다 분진막을 설치하지 않고, 세륜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는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 2차적인 피해가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국도 13호선 확.포장(완도~ 군외구간)공사의 주 시공사인 대보건설이 대기환경오염발생 방지시설을 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다.

28일 완도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7월착공 오는 200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480억여원의 공사비을 들여 총연장 9.12km,폭 22m~ 35m 확.포장공사를 시행중이다.

그러나 완도읍 가용리 부근에서는 세륜시설 등을 가동치 않고 건설현장에서 운행되는 대형차량들이 비산먼지를 발생하면서 도로를 주행하는가 하면, 적재함의 덮개도 하지 않은체 운행하고 있다.

그런데도 관계당국의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봐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전남도는 봄철 대규모 토목 및 건설공사장 등 도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시.군직원 교류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16일경 합동단속반이 이 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나 형식적인 점검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도와 시군간 합동단속반은 현장 상황이 이러한데도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속기관인 완도군과 전남도는 이와관련 조속한 대책마련보다 궁색한 변병으로 일관하고 있어 시공업체만 감싸는 듯한 인상 마져 주고 있다. 

특히 이 공사현장은 하루에 수천대의 차량과 수십만명의 외지인들이 많이 오가는 완도읍 입구에 있어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 및 외지인들이 흙과 먼지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매일 이구간을 다니는 강모(50. 완도읍)씨는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비산먼지로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시공업체측에 수차에 걸쳐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완도군 관계자는 "주민 피해가 없도록 단속을 실시하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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