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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개학, 아토피 환아는 상처의 시작일수도

김수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9/07 [11:18]
“우리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놀린다고...”(경기도 일산 K모씨/38세)

가을이 되면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집의 주부는 한시름 놓게 된다. 아이들과 집안에서 씨름하다가 학교에라도 보내 놓으면 한숨 돌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이 놓이지 않는 부모들이 있다. 바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부모들이다.

특히 눈에 잘 보이는 부위, 즉 얼굴이나 목, 여학생들의 경우 다리 등에 아토피 질환이 드러나는 경우에는 당사자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 아토피 치료, 가족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

최근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천욱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년 동안 병원에 내원한 7~18세 소아청소년 환자 46명이 가장 괴로움을 겪고 있다고 답한 것은 바로 가려움, 다음은 치료, 수면의 질저하(잠을 잘 못 이룸) 등 이었다.

그러나 얼굴과 목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놀림 당함, 교우관계 등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고 있었으며, 얼굴과 목에 아토피 질환이 드러나는 아이들은 삶의 질도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아이들 개학, 아토피 환아는 상처의 시작일수도     © 김수호 기자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스트레스가 질환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점에 비춰보면 밖에 드러나는 부위에 질환이 나타나는 이들의 경우 더욱 신경 써서 관리를 해 줘야 한다는 점을 입증한다. 따라서 이들의 경우 단순히 가려움증 등 몸의 문제로 치부하기보다 마음까지 감싸줘야 제대로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의 역할이다. 실제로 하늘마음한의원에서 최근 내원한 피부질환자 304명을 대상으로 ‘피부질환 치료 중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을 조사한 결과 반에 가까운 48.3%가 ‘우리가족(어머니, 아버지, 형제&자매, 부인, 남편)’을 꼽았다는 점은 중요한 조사결과다.

아토피 전문 하늘마음한의원 서초본점 박성배 대표원장은 “아토피 환아들이나 청소년을 치료할 때 단순히 병원만 와서 약 발라주고, 치료약 먹는다고 치료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점을 먼저 부모들에게 설명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도 함께 생활습관 교정을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위 설문조사는 가족의 역할이 피부질환을 이겨내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중요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 야단치지 말고 같이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앓고 있는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들로 하여금 괴로움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며 부모들이 이해해 준다는 점을 받아들이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렵다고 긁을 때 긁지 않도록 야단치거나 윽박지르는 것은 금물이다.

또, 가려움에 괴로워하거나 환부를 부끄러워한다고 해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장기간 사용 시 백내장, 녹내장의 악화,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억제, 노화촉진, 심장병, 간 손상, 동맥경화, 당뇨, 성 기관 이상 등 수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계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을 정상화 시키면 아토피의 발현을 줄이고, 완치에 가까운 관해상태에 이를 수 있다.

약 3만여 건 이상의 치료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하늘마음한의원은 조직의 기능 회복온도인 40~50˚C까지 몸속 깊은 체온을 올려주는 ‘심부온열고주파치료’와 면역력회복 및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데 기능을 하는 유익한 균을 키워주는 생식과 QM2000 효소 치료, 면역력을 전반적으로 키워주는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아토피 치료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아토피 치료 후에도 남은 흔적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는 환자들을 위해 ‘과색소 침착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후 피부 손상까지 챙겨주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박성배 대표원장은 “아토피는 혼자 이겨내라고 하기엔 힘든 질병이므로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함께 같이 이겨낸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급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따뜻한 보살핌과 꾸준한 치료로 극복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sso1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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