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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때문에 우리아이 키가 크지 않는다고?

한윤정 기자 | 기사입력 2011/09/20 [18:12]
얼마 전 키와 임금에 관한 상관관계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키에 대한 열풍은 교육열 못지 않게 높아져만 가고 있다. 또한 변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우리나라 아이들의 평균 키는 예전에 비해 많이 커졌지만, 이상적인 키에 대한 기준치는 그보다 훨씬 커진 만큼 아이의 손을 이끌고 성장클리닉을 찾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성장클리닉을 찾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은 바로 ‘키가 크지 않는 이유’인데,이에 대해 고양시 일산 화정코앤키한의원 김영찬 원장은 “키가 크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유전적 원인이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스트레스, 영양부족, 수면장애, 운동부족 때문에 유발된다.”라고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비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질병을 앓고 있을 경우 질병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성장을 저해하기도 하는데, 특히 비염은 코 막힘으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수면장애까지 겪게 되므로, 비염을 치료해주는 것만으로도 성장장애가 치료되는 사례가 많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비염이 성장을 저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장이 촉진되기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이 왕성히 분비되는 밤 시간에 숙면을 취해야 하는데, 비염이 있는 아이는 코가 막혀 잠을 깨거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증상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분비가 저하되어 성장을 저해하게 된다. 또한 반복된 수면 부족은 만성피로를 유발하여 한창 성장해야 할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다가 비염이 있는 아이는 코가 자주 막히므로 입맛을 잃기 쉬워 밥을 잘 먹지 않게 되며, 이로 인해 성장기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고양시 일산 화정코앤키한의원 김영찬 원장은 “한방에서는 비염과 성장을 개별화 된 문제로 보지 않고 연계된 질환으로 파악하므로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비염을 치료함과 동시에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돕는 한약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아이가 키가 작은데 비염까지 함께 가지고 있다면, 치료를 따로 할 경우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한방 성장클리닉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함께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3명 중 1명이 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비염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비염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기 때문으로, 아이에게서 비염증상 혹은 감기증상이 나타난다면 간과하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하여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염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아이의 미래까지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소아비염을 저절로 낫겠지 하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bluex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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