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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의 재발? 소아교정의 이중성!

한윤정 기자 | 기사입력 2011/09/22 [16:09]
치아교정은 틀어지고 벌어진 치아 외에, 윗니와 아랫니의 맞물림이 올바르지 못해 얼굴형의 변형과 동시에 돌출입, 주걱턱과 같은 형태를 보이는 부정교합이나, 그 부정교합으로 인해 떨어진 저작능력의 회복을 위해 활용되는 치료방법이다.

한국인의 부정교합 발생 빈도를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정상교합을 가진 사람이 23%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부정교합은 77%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래에 들어서는 치아교정을 통한 부정교합의 시술이 의학기술의 정교함으로 인해 성형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성인에서부터 소아에 이르기까지 치아교정은 점점 더 낮은 연령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어린 연령층에서 받게 되는 치아교정은 성인에 비해 뼈가 단단히 굳지 않은 만 7~8세부터, 영구치가 완성되기 이전인 12~13세에 주로 시작하는 소아교정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치아의 이동이 용이하여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효과와 그에 따른 비용절감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 성인이 되어 교정장치를 착용해야 하는 부담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에 긍정적인 치아교정의 한 형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처럼 소아교정은 시간과 비용 절감 이외에 치아교정 장치의 부담을 느끼는 성인과 청소년 시기 이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교정장치로 인한 정서적 위축감이 줄어들어 치아교정의 현명한 선택방법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소아교정도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갖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생 시절 교정을 한 김우준(18)군의 어머니는 “12살 때 아들의 치아교정을 시작했고, 1년에 걸쳐 치아교정을 완료했지만 치료 이후 3년 정도 지나니 본래의 치아 상태로 돌아왔다. 덕분에 부정교합으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고생을 하고 있음에도 고등학생이 되어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에게 다시금 치아교정 장치를 착용하게 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처럼 소아교정은 치료를 받았음에도 정확성이 떨어 지는 치아교정 시술로 인해 부정교합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대부분 치아교정 비용이 저렴한 곳을 치아교정을 위한 치과 선택 기준으로 삼거나, 거리를 고려하여 치아교정을 위한 치아 CT촬영기와 같이 정밀 검진장비를 갖추지 않은 곳을 이용하는 등 신중하지 못한 치과 선택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이러한 부정교합의 재발은 저작능력(씹는 기능)을 원활하게 하지 못해 소화불량은 물론 위장장애를 유발하고, 발음의 부정확함이나 얼굴의 균형을 깨기 때문에 또 다시 비용적인 부담과 시간적인 낭비를 하게하여 이미 한차례 치아교정을 진행한 환자들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

용인 연세미소라인치과 권성환 원장은 “치아 이동이 쉽고 치료기간과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소아교정의 장점이지만, 그만큼 관리의 미흡함이나 부적절한 교정치료로 인해 다시금 부정교합을 야기시키는 치아 상태로 회귀하려는 현상도 성인에 비해 쉬울 수 있기 때문에, 치아교정 전문의가 있고 치아상태에 대한 정밀한 검진이 가능한 장비들을 갖춘 치과에서 오차 없는 소아교정 시술을 받는 것이 완성도 높은 치아교정을 위한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실제로도 다른 치과 시술에 비해 정교함이 요구되는 치아교정은 어린나이에 시작하는 만큼 성장으로 인한 치아변형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시술이기 때문에 그 어떤 시술보다도 정밀한 검사를 통해 치아교정 전문가에게 정확한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스스로 치아교정 장치에 대한 관리 및 착용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관심과 배려가 함께 공조되는 것이야 말로 완성도 높은 소아교정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되어줄 것이다.


bluex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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