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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60%는 불감증, 비아그라도 “안돼”

김수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9/23 [11:47]
남성에게 있어 성(性)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단순한 종족 번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자로서의 자존감을 충족시키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남성에게 있어 성적능력은 대인관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기부전’은 심각한 문제다.

그런데 최근에는 비아그라를 비롯해 각종 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남성들이 발기부전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일까? 문제는 이 치료제들이 일시적인 효과만을 줄 분 아니라 성감을 느끼는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발기부전 60%는 불감증, 비아그라도 “안돼”     ©김수호 기자
실제로 지난 8월23일, 미국 뉴욕에 소재한 뉴욕 장로교병원의 다리우스 A. 파두치 박사 연구팀이 남성 발기부전 환자 총 1만2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는 불감증, 58%가 사정기능 장애 증상을 나타냈다. 즉, 이들에게는 비아그라 등이 효과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파두치 박사팀 역시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다수의 환자들에게서 성공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언급되지 않은 성기능 관련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 발기부전 치료, 세운다고 다는 아니다

발기부전 치료제들은 부작용이라는 또 다른 문제도 갖고 있다. 안면홍조, 일시적 혈압상승, 두통, 안구출혈, 시각장애 유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난 2001년 독일에선 비아그라 부작용으로 616명이 사망했고, 같은 해 국내에서도 비아그라 복용자의 약 절반에서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렇다면 부작용 없는 발기부전의 다른 치료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때 해답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은 한의학이다.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천연약물은 음식과 같이 일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할 뿐 아니라 인체 내에서 선택적으로 흡수돼 인체 요구조건에 맞는 성분을 능동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이 없다.

비아그라와 같은 극적으로 빠른 효과는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전신의 기능적 균형을 회복하는 하는 것을 중점에 두기 때문에 발기부전 증상의 개선 뿐 아니라 불감증과 사정기능 장애 등도 함께 개선 할 수 있다. 특히, 한번 기능이 회복된 이후에는 약물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남성전문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방법이 원인에 따라 다양한데, 고연령 환자의 경우 명문화쇠(命門火衰), 심리적 스트레스로 자율신경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심비수손(心脾受損), 두려움이나 심리적 위축에 의한 경우는 공구상신(恐懼傷腎),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 증 등으로 혈관이나 신경 등 생식기에 부종이 있을 경우 습열하주(濕熱下注)의 원칙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아그라 등의 사용을 통해 강직도를 높여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작용의 문제가 적지 않기 때문에 사용한다면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성기능과 역할이 활발한 20~40대의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발기부전은 연령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로 보기 어렵고 원인을 동반한 2차성 발기부전이기 때문에 원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sso1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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