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저 화난거 아니에요” 면접 때 오해받은 C양, 원인 ‘안명홍조증’

김수호 기자 | 기사입력 2011/10/18 [15:30]
하반기 취업 시즌과 함께 면접으로 고민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안면홍조증’으로 인해 면접에서 불이익을 봤다는 사람도 등장했다.

취업준비생인 C양(24살)은 최근 면접 도중 ‘안면홍조증’ 때문에 갑자기 얼굴이 뻘겋게 달아오를 뿐 아니라 가슴이 두근거리며, 식은땀이 나오는 바람에 면접관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한 면접관은 “얼굴이 왜 그러냐, 화가 난 것 아니냐”라는 질문을 하는 바람에 그녀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사실 취업에 있어 최종관문이라 할 수 있는 면접에서 가중 중요한 요소는 첫 인상인데, 안면홍조증이 있는 경우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어려워 취업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안면홍조전문 혜은당한의원 한의학 박사 정수경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안면홍조증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일러스트 - 이동근     © 김수호 기자
◆ 안면홍조증, 방치하다간 일상생활도 어려워져

사실 ‘안면홍조’ 증상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증상으로 사람이 긴장을 하거나 흥분 등의 감정의 변화가 있는 경우 얼굴에 홍조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안면홍조증’의 경우 단순히 얼굴이 붉어지는 것 뿐 아니라 강한 화끈거림과 가슴 두근거림 등이 발생하며, 홍조가 머리에서부터 시작해 목·가슴 등 아랫방향으로 퍼지고, 차갑고 끈적끈적한 땀이 발생하며, 가슴 두근거림, 머리의 압박감 등 불쾌한 느낌도 동반된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으로 40~50대 여성의 경우 호르몬 감소로 인해 많이 발생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알레르기성 피부체질, 자율신경 항진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최근 젊은 층에서 안면홍조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남대학교 병원 피부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20~30대 환자의 수는 2배나 늘었으며, 여성 환자의 수는 남성 환자의 수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박사는 “최근 과도한 경쟁과 사회 환경 등으로 젊은 층이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자율신경계가 조절력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젊은 층에서 안면홍조증을 호소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며 “안면홍조가 밤중에 나타날 경우 불면증이 생겨 낮 시간동안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학업과 일에 있어서 능률이 떨어 질 수 있다. 또 피로감·신경과민·불안·우울증·탈진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안면홍조, 부작용 없는 한방치료가 효과적

현대의학에서는 안면홍조치료에 있어 레이저나 베타수용 차단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선천적으로 피부가 얇은 경우 치료 효과가 미흡하며, 시술 후 얼굴에 멍이 들거나 색소침착·수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보충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유방암, 심장질환, 뇌졸중이라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안면홍조의 원인을 내부의 열이 안면부로 올라가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간화가 발생됐거나, 체질이 약해지면서 음허로 인한 허열이 생긴 경우로 나누어 치료한다. 습열담 체질이거나 열을 쉽게 발생시키는 음식을 많이 섭취해 내부 열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내부의 열을 꺼뜨리고, 스트레스나 심경변화로 심화나 간화가 발생하는 경우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열을 다스리며 치료가 진행된다.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박사는 “한의학의 경우 현대의학에 비해 치료속도는 느리지만 내부의 원인으로 인해 안면홍조가 생기는 것으로 보고, 내부의 원인을 치료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으며, 체질을 개선해 근본원인을 치료고 재발률도 낮춘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의원들은 증상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발전된 치료법을 도입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예를 들어 혜은당한의원은 좀더 빠른 치료효과를 위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해당 장부의 열을 조절할 수 있는 특수침 치료와 효소와 생식을 이용한 해독체질개선프로그램을, 환자에게 맞는 한방 스킨, 크림, 에센스 등을 병행하고 있어 빠른 치료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묘방인 ‘이선탕가미방’은 정수경 박사의 논문을 통해 증상 완화와 효과 및 독성이나 부작용이 일반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어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박사는 “평소에 명상이나 음악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뜨겁거나 매운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추운날씨에는 옷을 잘 챙겨 있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안면홍조증 때문에 취업시 불이익을 당하지 말고 여성의 경우 삶의 질과 정신사회적, 육체적인 부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치료 결과가 걱정이시라면 혜은당한의원에서 운영하는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 프로그램은 만성 질환들의 치료에 대한 불신이 커진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so1109@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