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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집중이 잘 안되고 주의가 산만해지기만 하는 것이다. 초조한 마음에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길지만 원하는 만큼의 성적은 나오지 않아 불안감을 더한다.
이럴 때는 단순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치부해서는 안 된다. 스트레스가 일시적인 집중력 저하를 야기할 수는 있지만 노력을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고 계속해서 주의력이 흐려진다면 ADHD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뜻하는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향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공부 집중력’의 저자인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은 “아동기에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그 증상이 남아 청소년기와 성인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청소년기에 학습부진이나 심각한 집중력 저하로 문제가 있다면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ADHD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비롯한 좌•우 뇌의 불균형적인 발달이 주원인이다. 어머니의 임신 중 스트레스나 발달지연장애 등에서 기인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산업발달에 따른 생활 패턴의 변화 역시 뇌 불균형의 큰 요인으로 지적된다. TV 시청과 게임, 공부 등 반복적이고 정적인 활동만을 반복하는 요즘 아이들의 생활 패턴이 신체의 운동기능을 조절하는 기저핵의 이상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반복적이고 정적인 활동들로 좌뇌만을 발달시키다 보니 상대적으로 정서조절과 사회성 등의 감성적 기능을 담당하는 우뇌가 약해지면서 뇌 불균형을 가져온다. 뇌 불균형으로 인해 자율 신경계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교감신경이 항진되기 때문에 쉽게 긴장하거나 흥분하는 등 과잉행동의 문제를 유발시킨다. 또한 뇌 불균형은 학습에 필요한 시각과 청각을 비롯한 다른 감각 인지 및 통합능력의 저하를 가져온다.
ADHD 장애의 치료를 위해 변 원장은 “도파민 계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치료제와 심리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조기 검사를 통한 뇌 불균형의 치료가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뇌의 어느 쪽 기능이 어떻게 약한지를 정확한 검진을 통해 파악한 후, 약한 쪽의 기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영양과 산소, 자극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뇌 전문 치료 한의원인 변한의원은 뇌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뇌 기능을 강화하는 자체적 프로그램들을 통해 소아와 청소년 및 성인의 ADHD과 틱장애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daeyoun_le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