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 공군 제 1전투비행단 부대 앞에서 열린 패트리어트 기지 폐쇄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은 "5.18민중항쟁 25주년 추모 기간인 지난 15일 광주에서 열린 패트리어트 기지 폐쇄 시위와 관련해 시위 주동자 28명의 신원을 확인,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시위 당시 확보한 채증자료를 분석, 신원이 파악된 학생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8명의 신원을 파악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이 파악한 시위 주동자는 이날 붙잡힌 광주.전남총학생연합회 의장 백모(23)씨 등 대학생 10여명과 민중연대와 시민단체 관계자 18명이다.
특히 이 중에는 통일연대 한모(56) 공동대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반대 광주.전남공동대책위 김모(57) 목사 등 시민.사회단체 원로급 인사도 포함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경 광주시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열린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폐쇄를 위한 전국대회'에서 부대 2중 철조망 일부를 뜯어내고 경찰 차량을 파손하는 등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출석한대로 조사를 벌인 뒤 혐의가 드러날 경우 군사보호시설법 위반 혐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5.18추모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고 판단, 시위 당일인 지난 15일 주동자들에 대해 현장 연행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