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총통은 연임할 경우 행정부가 내년부터 대만의 ‘행복지수’를 매년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지수는 건강과 환경, 평균수명, 어린이 보육 등 광범위한 문제들을 포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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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총통은 이와 함께 자신의 첫 임기 동안 교육분야에서 거둔 치적을 내세웠다. 그는 이 기간 3년제 직업고등학교와 전문대학교의 무상교육을 점진적으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책을 통해 각 학부모들이 연간 4만5,000대만달러(약 173만원)의 학비를 절약했으며, 지금까지 혜택을 본 사람도 약 49만 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차이잉원 민진당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대연합 정부’ 구성을 통한 ‘신중한 민주주의’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후보는 대연합 정부의 정신에 따라 다른 정당과 다양한 사회분야의 유능한 인재들로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이 후보는 이를 위해 집권 즉시 야당들과 대화와 협력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이 후보는 또 행정부가 국무보고를 하기 전에 입법원(국회)의 초청에 응해 국회에 출석하도록 함으로써 행정원의 책임정치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쑹추위 친민당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전국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특정 분야의 발전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쑹추위 후보의 비전에 따르면 북부지역은 비즈니스, 금융, 청정에너지 센터로 육성된다. 중부지역은 혁신과 함께 전세계 비정부기구(NGO)를 유치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중남부지역은 농업과 생물과학 발전의 중심지가 되고, 남부지역은 대만과 아시아를 위한 생산과 물류 허브로 발전시키게 된다. 동부지역은 유기농업, 건강식품 제조, 관광 분야를 중점 육성하게 된다.
쑹추위 후보는 이와 함께 대만 본도 외곽의 섬들은 양안 경제와 무역을 위한 특별구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14일 총통선거는 입법원 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현재까지 총통선거의 판세는 마잉지우 총통과 차이잉원 민진당 후보가 오차한계 이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제3후보인 쑹추위 친민당 후보의 득표율이 마 총통의 연임 여부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