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도사(通度寺)는 9룡(龍)이 살았던 적멸보궁이자 천기(天氣)대명당
영축산의 정기를 품은 통도사(通度寺)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소재한 동굴명당이자 적멸(寂滅)보궁이다. 적멸보궁이란 불상마저도 없이 텅하니 공(空)으로 비어있는 성전(聖殿)을 가리켜 부르는 말이다. 그래서 불상이 없는 이런 5곳을 5대 적멸보궁이라 부르는 것이다. 적멸이란 열반(涅槃)을 뜻하는 말이다. 예컨대 적멸보궁은 열반한 부처의 진신(眞身)사리를 모신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신라의 자장율사가 7세기에 중국에서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가져와 한반도인 이 땅에 5곳의 적멸보궁을 지었고 그곳에 나누어 모셨다.
우리가 새로운 것들을 주어 담으려면 우리의 심신(心身)에 있던 과거유형의 것들을 비우고 비워(空)야 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일 것이다. 이러함이 자연 속에서 사이클처럼 순환하는 자연법칙이고 만물이치(萬物理致)인 물리(物理)의 기본축이다. 요즘 현대사회에서 과학자들이 말하고 주장하는 사고방식의 물리(物理)는 과학으로 취급을 한다. 그러나 역학(易學)자이나 풍수학(風水學)자들이 주장하는 자연체계의 물리(物理)는 과학으로 취급을 하지 않고 미신정도로 취급을 경향이 너무 두드러진다. 참으로 해괴망측한 일이다.
◆ 도(道), 깨달음(覺)이 바로 비움(空)에 있음을 알리려는 상징이 적멸보궁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명산이나 명찰들을 찾아 기도하며 한해의 소원을 기원하며 빈다. 새해에 새로운 소망을 바라고 소원하며 빌고 또 비(空)는 이치도 이와 같음이 아닐까? 도(道)와 깨달음(覺)이 바로 비움(空)에 있음을 알리려는 상징이 적멸보궁일 것이다. 그래서 수행이란 텅텅 비우는 연습이 아닐까? 그래서 적멸보궁의 수미단(佛壇)에는 빈(空)방석만이 놓여있음이다. 누구나 비워내고 비운만큼 새로 주어 담아 얻을 수 있음이다.
부처를 가장 먼저 받들어 봉안한 불교종가(宗家)집으로써 우리나라 불교에는 불법승(佛法僧)을 상징하는 3보(寶)사찰이 있다. 첫째 부처의 진신(眞身)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양산 통도사는 불보(佛寶)사찰이다. 둘째 부처의 말씀인 팔만대장경(大藏經)을 봉안하고 있는 합천 해인사는 법보(法寶)사찰이다. 셋째 불가(佛家)에 수많은 대승(大僧)들을 배출한 순천 송광사는 승보(僧寶)사찰이다. 이러한 3보(寶)사찰 중에서도 가장 우선이며 제일 중요한 사찰이 당연히 부처의 진신(眞身)사리를 모신 불보(佛寶)사찰인 통도사라 함은 이견이 없다. 자장율사가 부처의 진신(眞身)사리를 가장 먼저 봉안한 곳이 바로 양산에 있는 영축산 통도사다. 통도사의 일주문 기둥에 불교종가(佛之宗家)라고 쓰여 진 것도 이런 까닭이다. 그래서 5대 적멸보궁 중에서 통도사의 참배객이 가장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 습(濕)한 계곡의 대(大)명당에는 용(龍)들이 터를 잡고 있다!
일주문, 금강문, 불이문을 차례로 지나면 좌우로 고풍스러운 건물과 탑이 도열해있다. 가람에 들어서면 적멸보궁이 정면에 서서 우리를 맞이한다. 사방으로 적멸보궁, 대웅전, 대방광전, 금강계단이라는 현판을 걸려있다. 금강계단의 글씨와 일주문의 현판은 흥선대원군이 쓴 작품이다. 불상이 없는 빈(空)불단 뒤로 창(窓)이 넓고 크게 나 있고 부처의 진신(眞身)사리를 모신 금강계단(金剛戒壇)이 보인다. 적멸보궁 옆에는 9마리의 용이 살았다하여 붙여진 구룡신지(九龍神池)라는 작은 연못이 있다. 본래는 큰 호수였고 옛날에는 9용(龍)이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사찰을 짓느라 호수와 같이 큰 연못을 메우면서 8용(龍)이 쫓겨 가고 1마리의 용만이 절을 지키며 남았다는 전설이다. 이 구룡신지(九龍神池)는 아무리 크게 가물어도 연못의 물이 줄지 않는 신비의 연못이다.
통도사의 금강계단은 부처님 진신 사리를 모신 곳으로 최고명당인 적멸보궁의 터이다. 이 터는 본시에 명당이 아닌 물(水)웅덩(池)이였다. 그러나 이곳은 하늘에서 천기(天氣)가 하강해 내려와 천기로 가득 찬 천기대명당의 땅이다. 즉 이곳은 최고 길지의 터답게 용(龍)들이 머무르고 있던 곳이었다. 자장율사께서 이곳의 용(龍)들 다른 곳으로 몰아내고 물웅덩이를 메운 다음에 적멸보궁을 건립하고 부처님의 진신(眞身)사리를 모신 것이다. 최고 길지명당의 터에는 반드시 용(龍)이나 봉황(鳳凰)이 머물고 있음이다. 그래서 지명에 용(龍)이나 봉황(鳳凰)이라는 글자가 들어있는 곳은 대체적으로 큰 터가 있는 곳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습(濕)한 계곡의 대(大)명당에는 용(龍)들이 터를 잡고 있고, 아름다운 산의 능선의 대(大)명당에는 봉황(鳳凰)들이 터를 잡고 있음이 일반적이다.
◆ 2012년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은 춘하추동 입절(立節)시점에 용왕기도 필요
2012년은 임진(壬辰)년으로 흑룡(黑龍)의 해다. 특히 2012년은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가 있고, 동년 12월19일에 제18대 대통령선거가 함께 있는 해이기도 하여 관심이 많은 해다. 그래서일까 용(龍)에 관한 관심들이 매우 많다. 흑룡(黑龍)이 사는 강(江)을 약수(弱水)라 한다. 약수(弱水)는 신선(神仙)이 살았다는 중국(中國) 서쪽에 있는 전설적(傳說的) 속의 강의 이름이다. 약수(弱水)는 길이가 3천리나 되며 부력이 매우 약해서 기러기의 털도 수면위에 뜨지를 못하고 가라앉는다는 강이다. 이렇게 약수(弱水)는 부력이 없어 먼지조차도 띄우지 못한다는 중국 설화상의 속세와 멀리 떨어져 선경(仙境)에 있다는 흑룡(黑龍)이 산다는 강(江)을 가리킨다.
임진(壬辰)년은 흑룡(黑龍)을 뜻하고 수호방위는 북쪽이다. 흑룡(龍)은 황룡(龍)의 등 뒤에 서있다. 인간세계로 비유하자면 강력한 무력(武力)을 지니고 호시탐탐 늘 반란을 도모하려는 역모장수(逆謀將帥)의 기세를 상징한다할 것이다. 특히 임수(壬水)의 북방의 기운은 현무(玄武)에서도 나오듯이 흑룡(黑龍)은 죽음과 어둠과 음(陰)의 운세를 관장하는 수호신이기 때문이다. 그러함이니 2012년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총선을 준비하는 선량들께서는 용(龍)을 관장하는 용왕기도(龍王祈禱)를 자기 주변에서 찾아 특별히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예컨대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힘이 부치거나 부족할 때에는 천지신명의 도움을 청하여 받아 보는 것도 나약한 인간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도리가 아닐까? 자신이 해야 할 목표와 뜻이 분명하다면 말이다.
특히 2012년 12월19일에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는 정치지도자들께서는 국토의 4대강, 백두산천지, 한라산백록담 등에서의 용왕기도(龍王祈禱)를 춘하추동 4계절의 입절(立節) 이후 적당한 시점에 철저히 그리고 은밀히 진행함으로써, 백룡(白龍)의 힘을 빌려 임진(壬辰)년 흑룡(黑龍)을 이겨내 몰아내고, 홀연히 황룡(黃龍)의 존위(尊位)에 등극할 준비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감히 조언을 해본다. 그러함의 과정 속에서도 특히 양산 영축산의 통도사에 있는 적멸보궁과 구룡신지(九龍神池)에서의 용왕기도(龍王祈禱)도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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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경희대에서 행정학석사학위, 단국대에서 행정학박사학위, 러시아극동연구소에서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위함. 서울시공무원교육원, 서일대, 명지대, 경기대, 대불대, 단국대, 전남대, 숙명여대 등에서 초빙교수역임, 동방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박사과정의 주임교수역임, 건설기계안전기술원장, 경주관광개발공사와 고속도로관리공단 상임감사역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