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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수록 커지는 사랑 해병대가 함께해요’

제1사단 수송대대, 인근지역 중증장애인재활원 격주 봉사활동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2/02/29 [17:30]
해병대 제1사단 보급수송대대 장병들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마다 특별한 경험을 한다. 이들이 ‘그 자체로 쉽지 않은’ 군 생활을 하면서도 주말에 짬을 내어 정기적으로 찾는 곳은 바로 인근지역 중증장애인재활원이다.

장병들이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는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위치한 나전복지마을로, 주로 생계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을 돌보는 시설이다. 2012년 2월 현재 직원 11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많은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중증 장애인(21명)의 특성상 운영의 어려움은 아무래도 있게 마련이다.

대대 장병들은 격주마다 이들을 방문하여 보이지 않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가뭄 속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첫 방문 이후 지금껏 20회에 걸쳐 평균 17명의 장병들이 해당 시설을 찾았다.

이들은 매번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목욕시키기, 레크레이션, 산책 등을 하는 한편으로, 세탁과 청소, 김장하기, 동반 축구경기 관람, 시설물 보수 등을 통해 수용자들과 교감을 나누고 시설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부대에서는 간부를 포함한 희망자를 비롯하여 일병 진급을 앞둔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자칫 ‘소수(少數)의 의무’로 유명무실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장병 모두가 ‘참여’와 ‘나눔’의 가치에 공감해 동참하며 정서를 순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밝은 병영문화를 창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고 있다.  

지난 18일 부대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했다는 해병대 제1사단 김영호 일병(해병신병 1148기)은 “군인으로서, 해병대원으로서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 봉사한다는 의미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복무하고, 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혜시설인 나전복지마을의 박재진 사무국장은 “군 생활만 해도 힘들 텐데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매주 찾아와 땀 흘려 일하고, 장애인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주는 해병대원들이 있기에 우리도 힘이 난다”며 감사를 표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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