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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젓갈’ 시중 유통 “충격”

전북 군산해경, 어민 10여명 불구속 입건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12/03/16 [18:30]
▲ 해경이 압수 수색할 당시 액젓 제조 용기에서 구더기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혐오감 우려에 따라 구더기는 모자이크 처리함.)     © 김현종 기자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제조 용기에 중국산 소금을 섞어 만든 젓갈이 시중에 대량 유통된 것으로 해경 조사 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무허가로 액젓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어민 배 모씨(58) 등 10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제조 현장에서 발견한 시가 7억원(230톤) 상당의 액젓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부안의 한 도서지역에서 자신들이 잡은 멸치와 새우를 재료로 저가 중국산 소금을 이용, 무허가 액젓을 만들어 관광객들과 젓갈 소매점을 통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관계기관에 식품제조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젓갈 명소인 지역 특성을 노려 일부 제품명까지 도용했으며 심지어 버젓이 길거리에서 젓갈을 담근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의 제조공장을 해경이 압수 수색할 당시 액젓 제조 용기에서 구더기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열악한 위생 상태에서 제조됐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 식품제조 신고 없이 무허가로 자신들이 잡은 멸치와 새우를 재료로 저가 중국산 소금을 이용, 길거리에서 젓갈을 담궈 보관 중인 용기.     © 김현종 기자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중국산 소금을 포대갈이 수법으로 판매한 일당을 비롯 먹거리 안전과 관련된 범죄 행각을 저지른 58명을 붙잡아 사법처리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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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련 2012/03/17 [12:20] 수정 | 삭제
  • 이런게 시중에 돌아다닌다니 ;;
  • 짱구 2012/03/17 [11:22] 수정 | 삭제
  • 부안의 도서 지역이면 위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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