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여 직원 혼자만 근무중인 광주시내 편의점 3곳에 침입, 연쇄 강도행각을 벌여온 10대 피의자가 용감한 시민들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4시55분경 광주시 서구 화정동 m편의점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 혼자 일하던 종업원 오모(20.여)씨를 위협한 뒤 금고안에 있던 현금 4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후 유유히 현장을 빠져 나가던 피의자 정모(18.전남 나주시 노안면)군이 당황하게 된 것은 범행 직후.
겁에 질려 있을 것으로 판단했던 여종업원 오씨가 갑자기 편의점 밖으로 뛰쳐 나오며 '강도야'라며 소리치면서 부터였다.
때마침 새벽 출근중이던 이모(36)씨가 현장을 목격하자마자 범인을 뒤쫓기 시작했고, 이를 본 부근에 있던 주민3∼4명도 삽시간에 동참했다.
피의자를 추격한 지 800여m. 당황한 정군은 2m높이의 광주시 제2청사 담을 넘어 지하주차장으로 피신했으나, 지하 통로를 봉쇄한 주민들에게 도주 10분만에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오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5일과 23일에도 화정동 인근 편의점에서 고향 선배인 공범 황모(20)씨와 강도행각을 벌이는 등 최근 2개월사이에 3차례에 걸쳐 14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군 등에 대해 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