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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 생명체 생기 이동을 방해하는 주범

노병한의 ′풍수르포 시리즈′ 명당산책-35

노병한 풍수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2/03/28 [16:16]
명당은 천기와 지기가 머문 곳으로 지형지세의 잘생김 못생김과는 무관하다. 기(氣)가 머물러 모인 명당은 천기가 내려와 머문 곳으로 천혈(天穴)이고, 지기가 솟아올라 머문 곳으로 지혈(地穴)이며, 땅속을 유행하는 생기(生氣)맥이 쉬어 놀며 머문 곳이 생기처(生氣處)다. 즉 대기 중의 화기(火氣)인 불(火)이 하늘에서 기(氣)로 변한 후에 내려오는 천기(天氣)에너지가 모인 곳이 천(天)혈이다.

지표의 수기(水氣)인 물(水)이 땅속으로 흘러들어가 뜨거운 용암과 만나서 기(氣)로 변한 후에 솟아올라오는 지기(地氣)에너지가 솟는 곳이 지(地)혈이다. 또 수토동행(水土同行)의 이치로 땅속에 흐르는 수기(水氣)가 생기(生氣)를 형성해 머물러 쉬는 곳이 생기처다.

농지나 산지도 천혈, 지혈, 생기처가 두루 갖춰진 곳이 옥토명당이다. 명당에너지는 천기하림(下臨)과 수직상승(上昇)하니 수직이동법칙으로만 설명된다. 능선명당을 잘라내 절토해도 또 암반계곡명당의 위를 쌓아 성토해도 명당에너지는 파괴되지 않는다. 내려 모이고 솟아올라오는 기운의 양에 따라 혈장의 크기도 대중소로 나뉜다.

수맥의 영향으로 생기맥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다. 간혹 포장도로가 터지고 벌어진 곳들이 있다. 수맥의 영향으로 지표면이 흔들려 터지고 벌어진 사이로 습기와 건수가 침투한다. 이렇게 들어간 건수가 솟아올라오려는 지기와 흐르는 생기의 이동을 방해하고 막아버린다. 그래서 수맥이 있는 곳에서는 생명체에게 유익한 생기와 같은 에너지공급이 차단되므로 성장에 불리하다.

수맥이 흐르는 땅은 대부분이 습기가 많아 토질이 어두운 빛을 띠고 있다. 수맥이 산의 능선과 허리를 가로지르면서 흐르는 곳들도 많다. 이런 곳의 산 아래쪽 능선은 모두가 죽은 사룡(死龍)이 되어 기가 흐르지 않는다. 이렇게 땅속의 생기맥은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 내기도하고, 강물, 계곡물, 냇물, 도랑물, 수맥, 습지 등에 의해서 수없이 끊겨져있기도 하다.

땅속에 깊은 굴을 파고 뚫으면 생기맥이 끊기는 걸로 착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의 생기맥의 깊이는 10m 안팎의 겉 표면에서 흐른다. 동굴명당의 깊은 곳에서 명당기운이 감지되는 것은 혈(穴)장의 기운과 명당에너지가 땅속의 깊은 곳으로부터 올라와 동굴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땅속으로부터 흐르며 올라오는 생기맥은 물을 만나면 물을 따라 흐르고, 다리를 만나면 다리를 따라 흐른다. 그래서 생기맥이 올라오는 터에 건물을 지으면 건물전체에 명당기운이 흘러 퍼진다. 고층건물들은 대부분 지하층이 있다. 만약에 혈(穴)이 땅속의 3m지점에 뭉쳐 있는데 그 이상을 파내려 가면 명당기운이 파괴된다. 그러나 명당에 세워진 건물은 그대로 명당에너지가 살아있다.

명당기운이 일정한 깊이로 흐르며 일정한 공간에만 머물러 있다는 주장은 그르다. 우주는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기(氣)를 순환시킨다. 지구도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자전하듯 끊임없이 기(氣)를 순환시킨다. 명당에너지도 뭉쳐서 머물러만 있지 않고 순환하는 기운이다. 명당에너지가 머물러 뭉쳐있는 것이라면 일정기간이 지나면 명당에너지가 다 소진되어 소멸되어져야 옳다. 혈이 형성된 명당의 터에서는 지속적으로 기운이 순환하고 있어 소멸되지 않는다. 조건변화에 따른 명당에너지의 경로변화는 있어도 소멸되는 기운이 아니다. 이렇게 자연공간 속에서 순환하고 있는 기운의 통로가 바로 명당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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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경희대에서 행정학석사학위, 단국대에서 행정학박사학위, 러시아극동연구소에서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위함. 서울시공무원교육원, 서일대, 명지대, 경기대, 대불대, 단국대, 전남대, 숙명여대 등에서 초빙교수역임, 동방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박사과정의 주임교수역임, 건설기계안전기술원장, 경주관광개발공사와 고속도로관리공단 상임감사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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