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박정대 기자] 대만이 지난해 무역량에 있어 세계 1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지난 12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독일이 지난해 세계 톱 3위를 기록했다. WTO는 131개국의 수출과 수입 규모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일본은 4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한국, 홍콩 순이었다. 대만은 러시아보다 한 단계 낮고 호주보다는 한 단계 높았다.
지난해 대만의 수출량과 수입량을 합한 전체 무역규모는 5890억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경제 순위는 2010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무역량에서 대만의 비중은 2010년 1.7%에 비해 다소 하락은 1.6%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2011년 세계 상품교역에서 달러의 가치가 19% 상승한 18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지난 2008년 기록한 최고점인 16조2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경제부 관계자는 “달러 가치의 상승은 무엇보다도 원유와 금속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따라 풍부한 천연 자원을 보유한 국가들이 수출량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조사 대상국 가운데 러시아가 수출량에 있어 2010년 12위에서 2011년 9위로 3단계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역시 수출량에 있어 전년 보다 1단계 상승한 26위를 기록했다.
또 보고서는 관광, 교통 등 상업서비스 관련 세계 무역 통계도 발표했다. 대만은 지난해 서비스 분야에서 외국인으로부터 460억달러를 벌어들여 24위에 올랐다. 미국과 영국, 독일은 상업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WTO는 세계 무역 규모가 2012년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요소로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유럽재정위기와 세계 원유가격 급상승, 특정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