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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일,"내목표는 득점왕이 아니다"

-전남과의 악연 끊고, "팀을 챔프언스리그에 올려놓겠다"

박철성 기자 | 기사입력 2012/07/19 [15:33]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과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자일(24)이 전남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제주는 19일 오전 11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1층 개나리홀에서 ‘모다들엉 얼굴 보게 마씸’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모다들엉 얼굴 보게 마씸"은 제주도 방언으로 "모두 모여 다 함께 만남을 나누자"라는 뜻으로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서포터스, 언론사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자일은 전남전을 앞두고 “전남전은 중요한 승부처다. 전남과의 악연을 끊고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서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미운 오리에서 화려한 백조가 된 비결에 대해 “일단 새롭게 바뀐 통역(정진하 주무)이 나를 잘 도와준다. 또한 팀에 대한 안정감이 커졌고, 동료들과의 친밀감도 좋아졌다. 제주와 함께 나날이 성장하는 걸 느낀다. 올해 끝자락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자일은 현재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인 이동국(전북), 데얀(서울)과의 격차가 두 골에 불과해 내심 제주 출신 최초의 득점왕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우선 득점왕은 내 목표가 아니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나가는 게 목표다”며 “내 목표이자 팀 목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승을 향해 정진하다 보면 득점왕이라는 영예도 따라올 수 있다. 포지션상 이동국, 데얀과 같은 골게터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또한 올시즌 관중 1만5천명이 넘으면 송진형이 치어리더팀인 '윈디스'와 춤을, 관중 2만명 돌파 시 박경훈 감독은 자신의 머리를 주황색으로 염색하겠다고 이색 공약을 내걸은 것과 관련해 동참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감독님이나 송진형처럼 따로 준비하는 이벤트는 없다. 하지만 팬들이 원한다면 기꺼이 동참할 수 있다. 감독님이 15골을 넣으라고 주문했는데 나는 20골을 넣도록 하겠다. 그리고 21호골을 터트린 뒤 무언가 보여주도록 하겠다. 기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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