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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해안 적조 확산,동해안도 비상

육상,해상가두리 양식장 입식량 파악, 방제장비 점검등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08/08 [12:31]

남해안 일대에 발생한 유해성 적조가 확산일로인 가운데 동해안에서도 적조의 북상에 대비한 당국과 어민들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7일 정오를 기해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륵도 동측 종단에서 거제시 남부면 여차종단까지 적조경보를 확대발령 함으로써 적조경보는 현재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남도 서측 종단에서부터 경남 거제시 남부면 여차종단까지로 광범위하게 발령됐다.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전남 장흥군 회진면 노력도 종단에서부터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서측 종단까지와 고흥군 도화면 지죽도 종단에서부터 여수시 화정면 낭도 서측 종단, 통영시 산양 미륵도 동측 종단에서부터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종단까지다.
 
이곳은 5-6일 사이 적조띠가 희석돼 분산됐으나 휴일인 7일을 지나면서 다시 밀도가 높아지고 범위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거제도 남부 해역의 냉수대 세력도 약화돼 이 해역 주변의 적조세력이 넓어져 동해남부(부산-울산) 수역으로 점차 퍼질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내다봤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북상중인 제9호 태풍 '맛사'가 우리 해역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아 적조약화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적조경보가 발생된 곳은 적조방제와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북동해안 지방도매년 홀수 년도에 적조피해가 발생되는 것을 감안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적조를 사전 대비하기 위해 육상양식장,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넙치, 우럭 등의 입식량 파악과 함께 적조 방제장비 등을 미리 점검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적조생물이 동해안에 접근하기 전에 양식어업인들은 판매 가능한 어종은 판매조치 하도록 개별 지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유관기관, 어업인단체 및 어촌계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초기에 적조확산을 방지하고 수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9일 경북도회의실에서 경북도 주관으로 유관 기관과의 적조 방지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포항해양수산청은 적조예찰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886호(7.31톤)을 남정
면 구계항에 상시 배치하고 있으며, 영덕군은 관내 해안에 적조 신속한 방제를 위해 황토를 확보하고 바지선 및 어선 동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에서는 육상양식장 및 가두리 양식장에서 넙치 150만미, 우럭 70만미를 양식하고 있으며, 액화산소등 적조 방제장비 188건 및 황토를 3천톤을 확보해 적조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경주시도 긴급 적조 방제 사업비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신월성원전 부지에 황토 7천t을 확보해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다.
 
또 적조 발생시 조기방제로 수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해안 3개 읍면 및 경주수산업협동조합과 함께 2개반 8명으로 구성된 적조 예찰반을 편성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적재 방재용 바지선 1척, 굴삭기 3대, 덤프터럭 5대, 어선 40척을 동원해 오는 10월까지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이밖에 적조 모니터 어선이 조업도중 적조 발생시 즉시 시에 보고토록 연안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육상 양식장 주변 취수구를 대상으로 해수 취수 검사 및 지역별, 양식장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예찰 활동 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지역 동해안 어류양식 현황은 우럭 274만마리를 비롯 넙치 108만마리, 돌돔 38만마리 등 24개 양식장에서 420만마리를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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