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일 백상승 경주시장이 중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유치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울산시가 '월성지역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유치관련 반대의견'을 경주시에 보내와 경주시의 방폐장 유치전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날 공문에서 울산시는 월성 지역과 인접한 울산시와의 동의 없는 경주시의 방폐장 유치는 있을수 없는 일“ 이라며 경주시의 이 같은 발표를 철회할 것을 요구 했다. 울산시는 또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월성 지역은 울산광역시 접경지역으로써 반경 30㎞ 이내에 울산 도심 대부분이 포함되고 경주시민보다 훨씬 많은 96만 명의 울산시민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만을 두고 방폐장 유치를 추진해서는안 될 것"이라며 방폐장유치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한편, 이같은 경주시의 결정에 반대하는 대책위는 12일 오전 경주시장을 만나 강력히 항의한데 이어 의회를 방문해 유치신청 동의안 부결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재근 사무국장은 “공무원들이 대거 개입된 여론조사와 찬성활동은 공정한 시민여론을 수렴할 수 없다”며 이의 무효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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