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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중국, 해기회-해협회 상호 대표사무소 적극 추진키로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2/10/19 [11:17]
린중선 대만 해기회 동사장, 취임 후 첫 중국대륙 방문

양안 협상창구인 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海基會, SEF)와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회(海峽會, ARATS)는 상호 대표사무소 개설에 관한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린중선(林中森) 해기회 동사장이 16일 밝혔다.

린중선 동사장은 “해기회와 해협회는 대표사무소 개설에 관한 개별적 연구를 수행할 특별 팀을 먼저 구성할 것”이라며 “공동 협의는 개별적 연구 결과에 대한 검토가 끝난 뒤 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린중선 동사장의 이 같은 말은 그가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천윈린(陳雲林) 해협회 회장을 만난 뒤 나왔다. 린 동사장은 지난달 27일 대만의 최고위 양안협상 대표직인 해기회 동사장에 취임했다. 린 동사장은 해기회 동사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대만과 중국대륙의 관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6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린 동사장은 그러나 상호 대표사무소 설치에 관한 일정은 마련되지 않았으며, 대표사무소의 기능에 관해서도 아무런 합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린 동사장은 매우 중요한 의제인 양안 투자와 관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대륙의 금융기관들은 대만 기업인들에 대한 여신을 검토할 때 투자보장과 세관협력협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대만 자유행(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이 아닌 개별적 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중국의 도시 수를 늘리는데도 관심을 표시했다.

린중선 동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17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을 만났으며, 베이징과 톈진(天津)의 대만 기업인들과도 모임을 가졌다. 13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후베이(湖北)성 우당산(武當山)과 장쑤(江蘇)성 쿤산(昆山), 상하이(上海)를 방문한 뒤 이달 21일 대만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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